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횃불 든 노무현 전 대통령

귀향열차 간담 "이명박 정부 잘 해나갈 것"

(서울=연합뉴스) 성기홍 기자 = 대통령직에서 물러나 시민으로 돌아온 노무현(盧武鉉) 전 대통령은 25일 새로 취임한 이명박 정부에 대해 "참여정부와의 차별화보다는 스스로의 창조적 비전과 창조적인 정치에 매진하고, 창조적인 정책을 해 나가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노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명박(李明博)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후 고향인 경남 김해 봉하마을로 향하는 KTX 열차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새 정부가 특별히 잘 못할 이유가 없다. 앞으로 잘 해나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를 표시한 뒤 이같이 말했다.

이날 낮 12시30분 서울역에서 출발한 KTX에 탑승, 귀향길에 오른 노 전 대통령은 열차안에서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한 후 객차를 돌면서 동승한 참여정부 출신 공직자, 청와대 수석.비서관 출신 인사들을 격려했고, 기자들이 탑승한 객차에도 들러 10여분간 즉석 간담회를 가졌다.

노 전 대통령은 자신의 인터텟 홈페이지를 개통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소통의 길이 열려 있는게 필요할 것 같다"고 전제한 뒤 "다만, 가급적이면 현실적인 정치 쟁점과는 부닥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이고, 현실에 끼어드는 일은 피할 것"이라며 "원론에 관한 이야기, 지난날에 관한 이야기들을 통해 소통하겠지만, 그런 모임을 갖고 뭘 어떻게 해보겠다는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퇴임후 제일 하고 싶은 일'에 대해 노 전 대통령은 "책임없는 생활을 즐겨보고 싶고, 여유를 즐기는 것이 제일 하고 싶다"고 얘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요지.

--대통령직에서 물러나 고향으로 내려가는 소감은 어떤가.

창조적 정책을 기대합니다

▲(웃으면서) 좀 섭섭하다. 그런데, 집사람과 가족들이 너무 좋아하는 바람에, 그동안 나 스스로 좋았다가 다른 사람들까지 좋아하는 바람에 섭섭해졌다. 그냥 싱그러운 소리이다. 실제로 할 말이 없고, 아주 홀가분한 기분이다.

--어젯밤 잘 주무셨느냐.

▲엊저녁에 마지막 결재 하나 하고, 마지막 기록을 봤다. 오늘 아침에도 평상시대로 자고 일어나 비서들과 회의하고 출발했다.

--고향에 내려가면 앞으로 뭘 할 계획인가.

▲사람살면서 하는 일이 많다. 집과 마당 가꾸는 일이 제일 바쁜 일이 될 것 같다.

실제로 이런저런 계획을 내가 계획하더라도 손님들 맞느라 볼일을 보지 못할까 그것이 제일 걱정이다.

이렇다 할 큰 포부가 없어서 `무엇을 제일 하고 싶다' 이런 것은 잘 없다. 내가 큰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같이 일하던 사람들이 보고 싶기도 하고, 그런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는 일이 본의든 아니든 가장 바쁜 일이 될 것 같다.

오늘 서울역(환송장)에도 사람들이 나오고 고향에도 사람들이 나오는데 한사람 한사람 다 만날 수 없기 때문에 소통의 길이 열려 있는 게 필요한 것 같다. 그래서 홈 페이지를 열어두기로 했다. 지금 홈페이지는 옛날 자료만 잔뜩 있고 얘기 광장이 마련돼 있지 않은데 다듬어서 사람들 얘기를 홈 페이지를 통해 듣고, 하고 싶은 얘기를 서로 하고 싶다.

가급적이면 현실적인 정치 쟁점과는 부닥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이다.

취임식장 나서는 전.현직 대통령

홈페이지가 열려 있으면 사람들이 이런 저런 얘기를 주고 받을 것이고, 현재 뜨겁게 쟁점화돼 있는 얘기들을 많이 할텐데, 내가 또박또박 대답 잘하니까 현실에 끼어드는 꼴이 될까봐, 그것은 피해야 할 것이다.

주로 원론에 관한 이야기, 지난날에 관한 이야기들을 통해서 소통을 해야 할 것이다. 그 사람들이 흩어지지 않고 있는 한 내가 피할 수 없는 도리이다. 하지만 그런 모임을 갖고 뭘 어떻게 해보겠다는 생각은 없다.

--낙향하는 첫 퇴임 대통령인데 어떤 의미를 두고 싶은가.

▲옛날 우리나라에선 낙향이란 개념이 있었다. 그것이 사대부 사회, 선비 사회의 하나의 미덕으로 이해되고 있다.

그런데 왜 낙향이 미덕인지 나는 지금도 잘 모르겠고, 내가 시골 가는 것은 낙향이란 개념과는 무관하다.

옛날에 균형발전정책 한참 하면서 은퇴 후의 도시생활이 아닌 시골생활 같은 것을 상당히 정책적으로 권장해보자고 제안한 바 있다. 농림부에 아직 그런 정책 개념이 있다. 개인적으로 그에 대한 매력이 좀 있다.

낙향이라는 것이 사람들에게 갖는 의미들이 있는데, 나는 그 점에 대해서 왜 가치가 있는지 잘 모르겠다. 전원생활, 시골생활, 새로운 생활방식에 매력을 갖고 내려가는 것이다. 균형발전을 하고자 하는 정책 중 하나이기도 하고...

--서울에는 종종 올라올 생각인가.

▲서울에 자주 가게 될 것이다. 하지만 서울에 숙소도 없고 가끔 오지 않을까...아니 지금은 정해놓은 것이 없어서, 올 일이 있으면 오는 것이고, 아니면 안오는 것이지.

함께 나오는 신.구 대통령

--새로 취임한 이명박 정부에 대해 당부하고픈 말이 있다면.

▲새 정부가 잘하지 않겠느냐...특별히 잘 못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 잘 해나갈 것으로 생각한다.

희망사항이 있다면, 새 정부도 취임사에서 말했지만, 스스로의 비전과 전략을 갖고 오늘 얘기했던 대로 글자 그대로 창조적인 정책을 해 나가줬으면 좋겠다.

얼마전까지는 차별화를 강조했다. 참여정부와의 차별화를 하려는 여러 노력들이 많이 있었다. 인수위 활동 과정에서 많았다. 하지만 그것은 얼마 가지 않아서 밑천이 떨어진다. 참여정부와의 차별화보다는 스스로의 창조적 비전과 전략을 갖고 창조적인 정치에 매진해주면 좋겠다.

--시민으로 돌아온 첫날인데 제일 하고 싶은 일은.

▲우선 좀 즐기고 싶다. 즐긴다는 것이 놀이보다는 책임없는 생활을 즐겨보는 것이다. 여유를 즐기는 것이 제일 하고 싶다. 나머지 일은 다음에 또 생각해야겠다.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0&sid2=269&oid=001&aid=0001974370&i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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