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

<태극전사 UEFA 클럽대항전 활약史 다시 쓰여지나>

## 요즘 한참 관심을 기울겨 듣고 보는 것이 바로 챔피언스리그이다.
## 결승전 첼시와 경기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박지성 선수의 출전 여부가 쏠린다.
## 박지성 선수가 출전을 하게되면 아시아 선수 최초로 결승전을 뛰는 것은 물론이고
## 한국선수로도 처음 이름을 남기게 될것이다.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한국 선수의 유럽축구 클럽대항전 활약사를 다시 쓴다'

한국 선수가 뛰는 팀이 유럽축구 클럽대항전 양대 산맥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UEFA컵 결승에 나란히 올랐다.

박지성이 속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간) FC 바르셀로나를 잡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김동진, 이호가 뛰고 있는 데다 2006 독일월드컵 당시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던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이하 제니트)는 2일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제치고 UEFA컵 우승을 노리게 됐다.

두 대회의 결승전 장소가 공교롭다. 김동진, 이호의 제니트는 15일 맨유의 홈인 영국 맨체스터에서 결승을 치른다. 다만 구장은 올드트래포드가 아닌 맨체스터시티 홈구장인 '맨체스터스타디움'이다. 상대는 스코틀랜드의 글래스고 레인저스.

박지성은 22일 러시아로 넘어간다.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프리미어리그 맞수 첼시와 단판승부로 팀의 통산 세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에 도전한다.

국내 선수가 유럽클럽대항전 결승에 올라 우승까지 차지한 적은 이미 있다. 차범근 K-리그 수원 삼성 감독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던 시절 1979-1980 시즌(프랑크푸르트)과 1987-1988 시즌(레버쿠젠)에 UEFA컵 우승트로피를 두 차례 들어올린 바 있다.

20년이 지나 박지성과 김동진, 이호는 차범근 감독의 전설적인 역사를 다시 쓸 태세다.


박지성은 결승 무대를 직접 밟는다면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뛴 최초의 아시아 선수로 이름을 빛낼 수 있다. 이란의 축구 영웅 알리 다에이는 바이에른 뮌헨 소속이던 1998-1999 시즌 맨유와 이 대회 결승에서 교체 명단에만 이름을 올렸을 뿐 출격 명령을 받지 못했다.

박지성의 출전 가능성은 크다. 최근 챔피언스리그 준준결승과 준결승을 치르면서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잡았다. 지치지 않는 체력을 갖춘 박지성이 포지션 경쟁자 라이언 긱스와 루이스 나니보다 낫다는 평가가 영국 현지에서 나오고 있다.

하지만 제니트의 김동진, 이호는 출전 여부가 확실치 않다.

시즌 내내 주전으로 활약한 김동진은 왼쪽 무릎 부상으로 지난달 정밀검진을 받으러 귀국했다. 다행히 '큰 이상이 없다'는 진단 결과를 받아들고 팀에 복귀했기 때문에 결승까지 재활을 충실히 하고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면 두번째로 UEFA컵 결승전을 밟는 한국 선수가 될 수 있다.

이호도 불투명하기는 마찬가지. 2일 바이에른 뮌헨과 준결승 홈 2차전에서 후반 43분 교체 투입됐지만 올 시즌 내내 출장보다 결장이 더 많았던 점을 감안하면 아직 아드보카트 감독으로부터 확실한 주전감으로 신임을 받지 못하고 있다.

출처 :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worldfootball&ctg=news&mod=read&office_id=001&article_id=0002070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