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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크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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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 해당되는 글 14건

  1. 2008.03.14
    ‘제주의 숨겨진 비경’ 대평리·월령리, 박수가 절로 나오네
  2. 2008.02.14
    호주의 Perth에서
  3. 2008.01.25
    호주를 여행하면서
  4. 2008.01.22
    커피향 따라, 빵굽는 냄새 따라…진화하는 여행서
  5. 2008.01.04
    로티네스 아일랜드 - Australia
  6. 2008.01.02
    하버브릿지를 배경으로
  7. 2008.01.02
    시드니에서
  8. 2007.12.11
    내년에 꼭 한번 가야할 관광지 1위 라오스 (1)
  9. 2007.11.22
    추억의 기차길로 마지막 초대
  10. 2007.11.16
    한 줄로


제주로 떠나는 여행은 언제나 가슴 설레는 일이다. 꽉 짜여진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일탈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데다 눈을 돌리는 곳마다 펼쳐지는 이국적인 풍경은 몇 번을 봐도 질리지 않을 만큼 짙은 여운을 남기기 때문이다.

이런 까닭에 제주는 우리나라 사람이 가장 가고싶은 관광지로 꼽힌다. 그럼에도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 많다. 제주 남단 안덕계곡 옆에 있는 남제주시 안덕면 대평리와 서부의 비양도 남쪽 한림읍 월령리는 빼어난 풍광에도 불구하고 찾는 이가 드물어 사람에 치이지 않고 한적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안덕계곡 주차장 옆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3㎞쯤 가면 작은 언덕에 이른다. 이곳에선 잔잔한 바다를 배경으로 작은 마을을 품은 채 녹색으로 뒤덮인 넓은 들판을 볼 수 있다.


들녘은 겨울을 넘긴 마늘과 보리가 싱그러움을 뽐내고 있다. 넓은 들판이란 뜻을 지닌 대평리의 평화스러운 봄 풍경이다. 그런데 이처럼 한가해보이는 어촌마을 대평리에 여행객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군산오름과 박수절벽 때문이다.

대평리의 원래 이름은 용왕이 나온 들판이란 뜻의 ‘용왕난드르’이다. 먼 옛날 용왕이 아들의 교육을 위해 선생을 찾던 중 대평리에 학식이 뛰어난 학자가 있다는 소문을 들었다. 용왕은 이 학자에게 아들을 보내 교육을 시킨 후 소원을 물었다.

학자는 안덕계곡의 물소리가 너무 시끄러우니 이를 없애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용왕은 한쪽에 군산오름, 다른 한쪽에는 박수절벽이라는 거대한 절벽을 만들어 계곡의 물소리를 잠재웠다고 한다.

군산오름에 오르면 대평리와 인근 지역을 더 자세히 볼 수 있다. 대평리 북쪽을 가로막은 군산오름은 제주에서 가장 마지막에 생겨난 오름이다. 멀리서 보면 군사들이 막사를 쳐놓은 듯 보여 붙여진 이름이다. 그런데 해발 354m의 이 오름에는 분화구의 흔적이 없다. 정상은 육지에서나 볼 수 있는 밋밋한 능선이 이어진다.

대평리나 오름 반대편 예래동에서 오르는 등산로가 있으나 대평리에서 정상 부근까지 콘크리트 포장도로가 깔려 자동차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포장도로 끝에서 산책로로 정비된 계단길을 따라 5분 정도 걸어 오르면 사방으로 시야가 확 트인다. 멀리 한라산 백록담이 손에 잡힐 듯 다가서고, 서귀포에서 가파도·마라도까지 제주도의 1/3 가량이 한눈에 펼쳐진다.


박수절벽은 대평리 서쪽 해안가를 가로막은 높이 약 110m의 절벽이다. 주상절리대라는 이름으로 중문관광단지 남쪽 해안을 따라 이어진 절벽이 예래동 일대에서 잠시 숨을 고른 후 이곳에서 다시 솟아올라 마치 병풍을 펼쳐놓은 듯 멋진 풍경을 연출하고 있는 것이다.

절벽을 따라 바닷가에 두 개의 동굴이 있는다. 생김새가 박을 쪼개놓은 듯하고, 맑은 샘물이 있어 박수동굴이라 불린다. 절벽 아래에는 바닷가를 따라 거북바위·저승문·고래바위·낙타바위 등 기기묘묘한 형상의 바위가 즐비하고, 절벽 위쪽에 펼쳐진 평지에는 아름드리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절벽 끝에는 고려시대 한라산 목장에서 키운 말을 몽고로 보내기 위해 만들었던 몰질(말길의 제주 방언)의 흔적이 남아 있다. 이 길을 따라 20여 분 오르면 절벽 정상이다.

제주 여행에서 빼놓지 말아야 할 또 하나의 비경은 한림읍 월령리 선인장 자생지이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선인장 자생지일뿐 아니라 갯바위 위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월령리는 마을 입구부터 심상치않다. 돌담으로 두른 밭에는 선인장이 빼곡하다. 또한 마을 담장에도 선인장이 자라고 있다. 뱀이나 쥐 등이 넘나들지 못하도록 선인장을 심었다고 한다. 이정표가 따로 없지만 이 모습만으로도 이곳이 월령리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마을의 구불구불한 골목길을 지나 바닷가에 이르면 월령리의 참모습을 만난다. 갯바위를 뒤덮고 있는 선인장은 끊임없이 밀려드는 바람과 파도에도 아랑곳않고 자리를 지키고 있다. 대여섯 그루가 추위에 떨듯 바위 틈에 숨기도 하고, 양지 바른 곳에는 수백그루가 잡초들과 어울려 끈질긴 생명력을 이어가고 있다. 전체적으로 어림잡아 수만 그루는 돼 보인다.

이들은 생김새가 손바닥처럼 보인다 해서 월령리 사람들은 손바닥 선인장이라고 부른다. 언제부터 이곳에 선인장이 자랐는지 기록은 없다. 다만 남방에서 쿠로시오 난류를 타고 밀려와 이곳에 뿌리를 내린 것으로 추측할 뿐이다. 이같은 희귀성이 인정받아 이 지역은 천연기념물(429호)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자생지가 조금씩 외부인들에게 알려지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여행객의 발길로부터 자생지 보호하기 위해 데크를 이용한 산책로를 조성했다. 무분별한 남획이나 손상을 막는 한편 데크를 따라 걸으면서 푸른 바다, 검은 갯바위와 어울린 이국적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한 조치다.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3&sid2=237&oid=241&aid=0001942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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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th : 서 호주의 중심 ~~
          호주의 서쪽에서 가장 큰 도시..
          원래는 사막이었지만, 오팔과 많은 광석 그 중에서도
다이아몬드 가장 많이 나왔다.
          막대한 지하자원을 바탕으로 사막에 광대한 도시를 세우게 되었다.
          살아가기에도 가장 좋다고 사람들이 말을 하고 있다.
          다른 시티 즉 시드니, 브리즈번, 멜번등과 비교해 전체적으로 집값, 세금등이 싸다.
          또한 교육시설 또한 잘 되있어서 좋다.
          주변환경과 여가시간을 즐기는 모든 공간에 있어서도 그만이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곳이기도 하다.
           동쪽의 골드코드트 같은 레저시설이나 놀이공원은 작지만,
           광할한 자연그대로의 공원이 최대의 장점이다.
           때묻지 않는 자연, 볼것과 즐길것이 많은 곳이다.
           개인적으로는 사진을 찍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자연그대로의
           서쪽이 더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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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코스트 [Gold Co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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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레일리아 퀸즐랜드주()에 있는 도시.
위치 오스트레일리아 퀸즐랜드주()
인구 38만 270명(1998)
호주에서 그 유명한 골드 코스트..
이곳에 가면 멋진 해변과 서핑을 즐길 수 있다.
서핑족들이 이곳을 가장 선호한는 이유는 파도나 날씨를 보면 알 수가 있다.
물론 많은 관광객들도 이곳을 즐겨찾는다.
많은 사람들도 있고 이쁜~ 미녀들도 상당수가 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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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 코스트에는 많은 볼거리와 놀이기구 등 좋은 여행지이다.
골드코스트의 4가지 테마파크는 씨월드, 무비월드, 웨튼 와일드, 드림월드를 말합니다. 돌고래, 물개, 상어등과 물놀이 시설을 만할 수 있는 씨월드, 워너 브라더스사의 영화를 테마로 하여 영화 관련 쇼와 퍼레이드 등 볼거리가 풍성한 무비월드, 물과 관련된 재미거리는 모두 모인 웨튼 와일드, 미국의 디즈니랜드와 비슷한 스릴 만점 놀이기구들이 있는 드림월드 등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비롯한 남녀노소 모두가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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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제빵 유학생이 쓴‘빵빵빵, 파리’속 파리 빵집 풍경. 카페·치즈·빵 등 한 가지 특화된 소재로 쓴 여행서적들이 최근 관심을 끌고 있다. /달 제공

맞춤 정보 담은 기행서 인기

여행서가 진화하고 있다. 1990년대 패키지여행 시대의 애독서 '세계를 간다'나 배낭 여행객의 필독서 '론리 플래닛'류의 종합정보가 아니라, 빵·카페·레스토랑·커피·치즈·와인 등 특화된 맞춤 정보를 담은 기행서가 최근 인기다.

'카페 도쿄'(임윤정 지음·황소자리)는 도쿄 카페들을 곰상곰상 살펴본 견문기로, 지난해 10월 출간돼 1만2000부가 팔렸다. 수제 잼을 맛볼 수 있는 곳, 희망자에게 카페 운영을 하루 동안 맡기는 곳 등 이색 카페들을 1년간 돌아본 인상기를 담았다. "무거운 사유 대신 젊은 감각을 내세운 테마 여행이 시대 조류에 잘 맞아 떨어졌다"고 출판사측은 분석한다.

프랑스 제빵 장인들이 전하는 맛의 비결과 가볼 만한 추천 파리 빵집 정보를 수록한 '빵빵빵, 파리'(양진숙·달)는 한 달 만에 초판 3000부가 다 나갔다. 파리에서 2년 동안 제빵 유학을 경험한 저자의 블로그를 우연히 접한 출판사측이 책 출간을 제의했다. 푸아그라와 어울리는 '뺑 오 누와 레젱', 까망베르 치즈와 잘 맞는 '뺑 드 쏭' 같은 미각 정보도 전한다.

이와 함께 서점에서 눈길을 끄는 테마 여행서들은 다양하다. 케냐·탄자니아·에티오피아·터키 등 커피 원산지와 전파경로를 좇아간 역사 여행서 '커피기행'(박종만·효형), 영화 속 명장면을 다니며 감상과 정보를 입힌 '필름 속을 걷다'(이동진·예담), 뉴욕 거리의 현대 미술품들을 채집한 '아트 앤 더 시티'(양은희·랜덤하우스), 요리사의 뉴욕 레스토랑 방문기 '접시에 뉴욕을 담다'(김운희·그루비주얼), 프랑스·스위스 치즈를 통해 유럽 문화를 반추한 '민희, 치즈에 빠져 유럽을 누비다'(이민희·고즈윈), 유럽의 별난 숙소들을 꼽아낸 '유럽 숙소여행'(미노·즐거운 상상), 와인 전문가가 피에몬테·토스카나 등 원산지를 8년간 돌며 기록한 '이탈리아 와인 기행'(김혁·학산문화사)….

여행서의 다양화·세분화는 주5일 근무체제가 확산되고 디지털 카메라 사용이 보편화된 2~3년 전 본격화됐다고 지평님 황소자리 대표는 말한다. "여유 있게 취미를 즐기며 막힘 없는 현지어로 현지인을 모사할 수 있는 다양한 필자가 등장했고, 그들이 블로그를 통해 글과 이미지를 축적해 놓아 책을 내기도 쉬워졌다."

테마 기행서는 외국 문화·여행에 친밀한 젊은 독자들이 호응하면서 탄력을 받았다. 김은옥 교보문고 광화문점 북마스터는 "여행서적은 방학이나 휴가철과 무관하게 꾸준히 나간다"고 말했다. 테마 여행서의 진화는 예서 멎지 않을 것 같다. 이병률 도서출판 달 대표는 "오지에서 특정 소수 부족과 함께 생활해 본 체험 같은, 도전과 실험을 녹인 다양한 형태의 여행서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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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stralia - 호주의 서쪽 도시 Perth(15세기까지는 스코틀랜드 왕국의 수도였으며 하일랜드 지방으로 통하는 교통의 요충으로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였다. 철도와 도로 교통의 요충지이며, 전통적 염색공업을 비롯해 직물·위스키·기계 등의 공업이 발달하였다) 에 인접해있는 로티네스 아일랜드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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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시드니의 그 유명한 하버 브릿지
케언즈 부터 시작한 2주간의 홀로 east 여행을 마치고  시드니 생활의 첫날
멋지게 사진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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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브릿지를 오르며


호주 시드니에서 ~~~
하버 브릿지를 오르기전 ....
올라가면서 뒷 배경이 멋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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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에 꼭 한번 방문해야 할 관광지 1위로 라오스를 선정했다.

신문이 매년 발표하는 관광지 53선에서 라오스는 지난해 1,2위를 차지했던 베트남, 캄보디아를 제치고 인도차이나 반도의 새로운 명소로 떠올랐다. 와트 포 사원과 1995년 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루앙 프라방시 등 고대 유적지가 지구촌 노마드(방랑자)족들을 유혹하고 있다는 것.

2위는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이 차지했다. 관광객들이 할인상품을 찾아 몰려 들었던 도시에서 문화의 중심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올해 개관한 베라르도 현대미술 박물관은 리스본을 근현대 미술의 보고로 자리매킴시켰다.

3위에 오른 튀니지는 모로코 스타일의 고급스러운 문화유산의 도시로 점수를 얻었다. 북아프리카 해안의 백사장이 꼭 밟아 봐야 할 관광지로 꼽혔다.

아프리카 동부 섬나라 모리셔스는 4위에 랭크됐다. 때묻지 않은 산호섬들과 마다가스카르 해변, 사계절 리조트 등 휴양시설이 부각됐다.5위부터 7위는 각각 미국 마이애미 비치 중부와 남부, 몰디브로 해변휴양지가 차지했다.8위는 미국 캘리포니아와 네바다주 경계지점의 죽음의 계곡. 최근 폭우 덕에 1000종이 넘는 야생화가 황야의 사막을 수놓을 것으로 예상됐다.9위는 프랑스 스키 휴양지인 동부 알프스 산맥의 산속마을 쿠셰빌,10위는 리비아가 지중해안을 따라 조성 중인 고대 그리스 유적을 복원한 휴양지가 선정됐다.

이 밖에 18위를 차지한 이란은 국제적으로 ‘악의 축’ 오명을 쓰고 있는 것과 달리 고대 페르시아 유적과 올리브 평원이 ‘관광의 축’으로 꼽혔다.

38위 나미비아는 에토샤 국립공원, 소수스플라이(Sossusvlei. 대서양을 향해 흐르던 강이 모래언덕에 의해 막혀 생긴 웅덩이의 흔적)가 여행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명불허전(名不虛傳)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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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hot-girlz-2008.com/in-sex-story-tamil BlogIcon in sex story tamil 2008.03.13 05:51 address edit/delete reply

    너의 위치를 방문한 즐기는!






곡선으로 이루어진 길이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속도로는 결코 그려낼 수 없는, 부드러운 길이 하나 둘씩 자취를 감추고 있습니다. 산을 넘고 강을 건너며, 사람을 찾아 느릿느릿 구부러지고 꺾어지는 길. 사람 사는 마을과 집을 곡선으로 잇는 길은, 포용과 겸손으로 인해서 더 아름답습니다. 그런 길이 효율과 속도에 밀려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여기 또 하나 곡선의 길이 곧 사라집니다. 충남 천안에서 장항을 잇는 장항선 철도. 1931년에 개통된 그 철도가 앞으로 꼭 한 달 뒤인 12월21일 이른바 ‘1차 장항선 개량사업’으로 곧게 펴진답니다. 간이역으로 힘겹게 살아 남아 있던 선장역이며 학성역은 ‘직선의 길’에서 버려지게 됩니다. 대천역이니 장항역 같은 큰 역들도 지금의 역사는 문을 닫고, 직선 선로를 따라 다시 자리를 잡습니다. 그리고 내년 1월1일부터는 장항선 기차가 금강하구둑을 타고 바다를 건너 전북 군산으로 이어지고, 그 철길이 익산까지 연결된다는군요.

중년세대에게 기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닙니다. 완행열차의 난간을 붙들고 고향을 떠나온 중년세대에게 기차는 고향마을의 남루함과 도회지를 향한 동경, 혹은 무작정 상경과 도시생활의 고단함 등으로 기억되곤 하지요. 재봉 보조와 상점 점원, 막노동꾼, 시장행상…. 무작정 상경한 청춘이 중년이 된 지금도 기차는 고향을 떠나던 날의 두근거리던 추억을 실어나른답니다.

장항선 주산역에서 판교역으로 이어지는 철로. 사람 사는 마을과 마을을 돌아온 디젤기관차가 부드러운 곡선의 레일을 느릿느릿 달려간다. 굽이굽이 돌아오는 이 철로는 이번 ‘개량구간’에 포함되지 않아 살아남았지만, 직선으로 선로를 잇기 위한 터널공사가 한창이어서 곧 수명을 다하고 걷히게 된다. 작은 사진은 늦은 밤 청소역에서 화물열차와 여객열차가 교행하는 모습. 장항선은 아직 단선 철로여서 맞은편에서 오는 열차를 보내거나, 빠른 기차를 먼저 보내기 위해 자주 멈춰선다.

어디 무작정 상경한 농촌 출신뿐이겠습니까. 도회지에서 자란 중년들에게도 장항선 열차는 교련복에 통기타를 메고 대천해수욕장을 찾아가던 추억과 잇닿아 있습니다. 이글이글 철로가 녹아버릴 것 같은 불볕더위도 텐트를 챙겨 바다를 찾아가던 젊은이들의 청춘의 열기를 녹일 수는 없었지요.

그 추억의 굽이굽이 길을 찾아갑니다. 한 달 뒤면 자취도 없이 사라져버릴 간이역이며, 쓸모를 잃고 걷어내게 될 곡선의 기찻길을 찾아갑니다. 이제 남은 시간은 꼭 한 달. 그 시간이 지나면 열차가 들러가던 간이역은 말할 것도 없고, 여름이면 피서객들로 북적이던 대천역의 낡은 역사도 기억 속으로 사라져버립니다.

우리는 왜 사라질 때가 돼서야 비로소 ‘그것의 소중함’을 알게 되는지요. 겨울의 초입. 지금 장항선에서는 모든 것이 각별합니다. 번듯한 역사 건물과 새로 놓인 선로에 밀려 사라질 변두리의 낡고 쇠락한 공간들이 소중합니다. 주산역의 기찻길 옆에 딱 붙어있어 ‘기찻길 옆 오막살이’를 연상케 하는 낡은 집은 20여년 전까지만 해도 마을 주민들로 북적이던 ‘풍년옥’이란 이름의 주막이었답니다. 어른어른한 백열전구 아래서 열차의 기적소리를 안주삼아 밤늦도록 술잔을 기울였던 풍경이 그려질 듯합니다.

그 추억의 여행길에 독자들을 초대합니다. 기차가 닿지 않을 작은 역이며, 기차가 서지 않아 쓸쓸해질 간이역들을 찾아갑니다. 맹렬한 세상의 속도에 힘겹게 버텨온, 그 추억의 공간들에게 이제 작별을 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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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들이 한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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