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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해당되는 글 13건

  1. 2008.07.15
    호비뉴 이적선언 "첼시로 가겠다"…이적료 960억원
  2. 2008.05.02
    <태극전사 UEFA 클럽대항전 활약史 다시 쓰여지나>
  3. 2008.04.16
    NASA, 파편 분출하는 태양 이미지 공개
  4. 2008.04.03
    하늘 나는 펭귄?” 기상천외 만우절 보도 백태
  5. 2008.02.19
    맨유, 포츠머스와 FA컵 4강행 다툼
  6. 2008.01.17
    축구 도시 런던
  7. 2007.11.28
    [CL 32강] 맨유, 스포르팅에 2-1 역전승
  8. 2007.11.08
    맨유-아스널, 나란히 챔스리그 16강 진출 확정
  9. 2007.11.07
    리버풀, 베식타슈 8-0 대파…역대 최다골 차 승리
  10. 2007.10.24
    맨유, 디나모 키에프에 4-2 승리··· (1)

첼시로 떠나겠다는 뜻을 밝힌 호비뉴

[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작은 펠레' 호비뉴(24)가 첼시로 이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영국의 유력 일간지 <가디언>은 15일 자 기사에서 첼시가 레알 마드리드에 호비뉴의 영입을 공식 제의했고, 호비뉴 본인은 팀에 첼시로 이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13일 첼시로부터 4800만 파운드(한화 약 960억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건 제의를 받았다. 이는 레알 마드리드가 유벤투스로 부터 지네딘 지단을 영입했을 때와 동일한 가격으로, 세계 최고액 이적료 기록과 동률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영입이 성사되기 전까지 결정을 유보하려하지만 이미 호비뉴는 14일 그의 에이전트 바그너 히베이루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의 단장 프레드락 미야토비치를 직접 만나 첼시로 이적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비뉴는 이적 의사를 전달한 후 레알 마드리드의 프리시즌 훈련에 불참했고, 곧바로 브라질 올림픽팀 소집을 위해 브라질로 떠났다. 그는 자신이 호날두 이적건에 연루된 사실에 불쾌감을 느껴 레알 마드리드와의 결별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비뉴의 에이전트 히베이루는 "돈은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비뉴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해주지 않았다"고 전했다.

호비뉴는 브라질 출신의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과의 조우를 '꿈'이라고 표현했다.

"스콜라리는 세계 최고의 감독 중 하나이고, 그와 함께 일하는 것은 꿈같은 일이다. 그가 첼시의 감독으로 부임하기 전부터 그는 내게 좋은 평가를 해줬다. 내가 유럽에 알려지기 전인 2003년에는 자선경기에 나를 불러줬고, 당시에 짧게나마 그의 스타일과 성격을 알 수 있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비뉴의 계약에 1억2천만 파운드의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하고 있지만, 이 조항은 스페인 리그 내부에서의 이적에만 적용된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를 영입할 경우 호비뉴를 미련없이 보낼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아직 호날두의 레알행은 오리무중이다.

호비뉴는 이미 첼시의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와 직접 만남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고,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서 받고 있는 2만 파운드의 주급은 첼시로 이적시 6만 파운드로 오를 것이며, 그는 5년 계약을 맺을 것으로 알려졌다.

화려한 드리블 기술로 유명한 브라질 축구의 차세대 에이스 호비뉴는 지난 2007 코파 아메리카 대회에서 득점왕과 MVP를 차지하며 브라질을 남미 챔피언으로 이끌었고, 2007/2008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11골 8도움을 몰아치며 레알 마드리드의 리그 2연패를 주도했다. 호비뉴가 스콜라리와 함께 첼시의 브라질 커넥션으로 합류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출처 :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worldfootball&ctg=news&mod=read&office_id=139&article_id=000194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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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한참 관심을 기울겨 듣고 보는 것이 바로 챔피언스리그이다.
## 결승전 첼시와 경기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박지성 선수의 출전 여부가 쏠린다.
## 박지성 선수가 출전을 하게되면 아시아 선수 최초로 결승전을 뛰는 것은 물론이고
## 한국선수로도 처음 이름을 남기게 될것이다.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한국 선수의 유럽축구 클럽대항전 활약사를 다시 쓴다'

한국 선수가 뛰는 팀이 유럽축구 클럽대항전 양대 산맥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UEFA컵 결승에 나란히 올랐다.

박지성이 속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간) FC 바르셀로나를 잡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김동진, 이호가 뛰고 있는 데다 2006 독일월드컵 당시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던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이하 제니트)는 2일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제치고 UEFA컵 우승을 노리게 됐다.

두 대회의 결승전 장소가 공교롭다. 김동진, 이호의 제니트는 15일 맨유의 홈인 영국 맨체스터에서 결승을 치른다. 다만 구장은 올드트래포드가 아닌 맨체스터시티 홈구장인 '맨체스터스타디움'이다. 상대는 스코틀랜드의 글래스고 레인저스.

박지성은 22일 러시아로 넘어간다.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프리미어리그 맞수 첼시와 단판승부로 팀의 통산 세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에 도전한다.

국내 선수가 유럽클럽대항전 결승에 올라 우승까지 차지한 적은 이미 있다. 차범근 K-리그 수원 삼성 감독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던 시절 1979-1980 시즌(프랑크푸르트)과 1987-1988 시즌(레버쿠젠)에 UEFA컵 우승트로피를 두 차례 들어올린 바 있다.

20년이 지나 박지성과 김동진, 이호는 차범근 감독의 전설적인 역사를 다시 쓸 태세다.


박지성은 결승 무대를 직접 밟는다면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뛴 최초의 아시아 선수로 이름을 빛낼 수 있다. 이란의 축구 영웅 알리 다에이는 바이에른 뮌헨 소속이던 1998-1999 시즌 맨유와 이 대회 결승에서 교체 명단에만 이름을 올렸을 뿐 출격 명령을 받지 못했다.

박지성의 출전 가능성은 크다. 최근 챔피언스리그 준준결승과 준결승을 치르면서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잡았다. 지치지 않는 체력을 갖춘 박지성이 포지션 경쟁자 라이언 긱스와 루이스 나니보다 낫다는 평가가 영국 현지에서 나오고 있다.

하지만 제니트의 김동진, 이호는 출전 여부가 확실치 않다.

시즌 내내 주전으로 활약한 김동진은 왼쪽 무릎 부상으로 지난달 정밀검진을 받으러 귀국했다. 다행히 '큰 이상이 없다'는 진단 결과를 받아들고 팀에 복귀했기 때문에 결승까지 재활을 충실히 하고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면 두번째로 UEFA컵 결승전을 밟는 한국 선수가 될 수 있다.

이호도 불투명하기는 마찬가지. 2일 바이에른 뮌헨과 준결승 홈 2차전에서 후반 43분 교체 투입됐지만 올 시즌 내내 출장보다 결장이 더 많았던 점을 감안하면 아직 아드보카트 감독으로부터 확실한 주전감으로 신임을 받지 못하고 있다.

출처 :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worldfootball&ctg=news&mod=read&office_id=001&article_id=000207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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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나우뉴스]엄청난 분출력과 함께 파편을 뿜어내는 태양의 새로운 이미지가 미국항공우주국(NASA)에 의해 공개됐다.

지난 15일(현지시간) 공개된 이 이미지는 NASA가 2006년 발사한 쌍둥이탐사선 스테레오 A·B호(이하 쌍둥이탐사선)가 포착한 것으로 태양 표면에서 일어나는’코로나질량방출(이하 CMEs)현상이 기록돼 있다.

이미지(영상)에는 태양대기의 가장 바깥층을 구성하고 있는 코로나와 주위를 향해 끊임없이 방출되는 태양풍 그리고 태양과 반대방향으로 돌진하는 혜성의 꼬리가 촬영돼 있다.

CMEs의 원인과 영향 등을 관측하기 위해 발사된 쌍둥이탐사선은 탑재된 16개의 각종 관측장비를 통해 태양의 3차원 이미지를 포착해 왔다.

과학자들은 쌍둥이탐사선이 포착한 이미지들이 CMEs 이해에 폭넓은 실마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고있으며 이로써 CMEs로 인해 발생되는 인공위성·항공기 통신·전력체계 마비 등과 같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영국 러더퍼드 애플턴 연구소(Rutherford Appleton Laboratory)의 다니엘 뷰셔 (Danielle Bewsher)박사는 “이번 관측으로 전에 볼 수 없었던 태양의 CMEs의 이미지를 볼 수 있었다.”며 “태양 주변의 파편들이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도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비엔나(Vienna)에서 열릴 과학·환경컨퍼런스에서(science and environment conference)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태양풍: 코로나 가스의 일부가 태양의 인력을 이겨내고 우주 공간으로 흘러나온 것.양성자와 전자들로 이루어진 입자의 흐름이다.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5&sid2=228&oid=081&aid=0001948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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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낚였다.”

만우절이었던 지난 1일(현지시간) 전세계 네티즌들이 유럽 유력언론의 기상천외한 기사에 ‘낚이는’ 즐거운 해프닝이 발생했다.

만우절마다 거짓기사 하나씩은 꼭 보도하는 유럽 언론의 보도에 네티즌들이 반신반의하면서도 즐겁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

특히 지난1일 보도된 영국 BBC의 ‘하늘을 나는 펭귄’과 가디언지의 ‘카를라 브루니 프랑스 영부인의 영국 패션 자문역’ 같은 깜짝 거짓기사를 두고 전세계 네티즌들은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같은 거짓기사를 두고 네티즌 ‘TehDocc’는 ”내 생애 가장 기막힌 만우절 기사”라고 적었으며 또 다른 네티즌 ‘ierogirl08’은 “만우절 기사인 줄 진작 알았다. 많이 웃었다.”라는 의견을 올렸다.

또 ‘maxpooper’는 “나는 펭귄을 진짜 믿어버리는 누군가가 있을 거라 생각하니 웃음이 나온다.”라고 말했으며 ‘jacklantern’도 “인상적인 만우절 거짓말”이라고 밝혔다.

반면 “멋지다. 역시 자연다큐멘터리는 BBC다.”(Brad Leclerc) “나는 펭귄이라니! 다음에는 나는 돼지가 나오는 것이 아니냐.“(Julian Esposito)라며 진짜 ‘낚인’ 네티즌들도 눈에 띄었다.

한편 다수의 유럽권 네티즌들은 뻔한 만우절용 레퍼토리라는 반응을 보였지만 이같은 유럽언론의 거짓기사 보도에 익숙지 않은 다른 나라 네티즌들은 자국의 블로그나 게시판에 퍼날랐다.

이외에도 네티즌들을 속인 세계언론의 기상천외한 만우절 기사에는 ▲영국 ‘썬’(Sun)지의 ‘사르코지, 신장(身長)수술 받아 키 커진다’ ▲’데일리스타’지의 ‘007의 다니엘 크레이그, 동성애자임을 고백’ ▲인터넷업체 구글(Google)사의 ‘구글과 민간항공사 버진, 합병해서 화성 탐사에 나선다’ 등이 있었다.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4&sid2=234&oid=081&aid=0001946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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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포츠머스와 FA컵 4강행을 다툰다.

18일(이하 한국시간) FA컵 8강전 대진 추첨 결과 맨유는 포츠머스와 맞붙게 됐다. 격전지는 맨유의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

디펜딩 챔피언 첼시는 리버풀을 꺾은 챔피언쉽(2부리그) 반슬리와 8강 원정경기를 치른다.

'라이언킹' 이동국(29)의 소속팀 미들스브러는 금일 새벽 챔피언쉽 세필드 유나이티드와 무승부를 거뒀다. 오는 27일 홈구장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서 열리는 재경기서 승리할 경우 미들스브러는 안방서 챔피언쉽 카디프 시티와 격돌한다.

한편 김두현(26)의 소속팀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챔피언십)은 리그1(3부리그)의 브리스톨 로버스와 맞붙는다. 설기현(29)의 소속팀 풀럼을 32강전서 제압한 브리스톨 로버스는 지난 1958년 이후 처음으로 8강에 진출했다.


출처 :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worldfootball&ctg=news&mod=read&office_id=049&article_id=0001938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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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축구의 도시다. 특정 도시에 이렇게 많은 연고 프로축구 클럽이 있는 건 전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물다.(사진 한상무)

영국의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지난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세계의 수도를 꼽는 기사를 실었다. 인구, 교통, 문화유산, 경제, 면적 등 여러 항목을 비교 분석한 끝에 여러 도시들 가운데 런던을 세계의 수도로 꼽았다.

런던은 총점 100점으로 미국의 뉴욕(97점)을 3점차로 따돌렸다. 1904년, 1948년 올림픽을 개최했고 2012년 올림픽을 유치한 영향이 컸다. 뉴욕은 올림픽을 연 적이 없다. 런던에서 스포츠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런던은 서울보다 크다. 1,578㎢로 605㎢인 서울의 2.5배다. 인구는 700만 명을 조금 넘는다. 1천만 명이 사는 서울보다 인구 밀도가 낮다. 그런 런던에 13개의 프로축구 클럽이 있다.

2000년대 들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나눠 갖는 아스날과 첼시를 비롯해 토트넘, 풀럼, 웨스트햄이 런던을 연고로 하고 있다. 때문에 축구 종가인 영국에서도 런던은 특별한 축구 도시다.

한국의 수도인 서울에는 FC 서울, 서울 유나이티드, 은평청구성심병원 등 3개의 축구 클럽밖에 없다. 이 가운데 프로 클럽은 FC 서울뿐이다. 다른 두 클럽은 아마추어다.

축구에서 영국과 한국을 단순 비교할 수는 없다. 영국인에게 축구는 곧 삶이다. 대다수 팬은 조상 대대로 내려오며 응원한 클럽이 있다. 한 클럽의 팬이 되면 죽을 때까지 그 클럽의 팬이다.

자신의 클럽에 대한 자부심 또한 대단하다. “내 팀은 내 인생과 같다. 유년 시절부터 나와 함께 성장했기 때문이다. 내 팀의 역사에는 나의 역사가 스며 있다”는 이야기는 영국의 축구팬들에게서 흔히 들을 수 있는 말이다.

영국의 축구 클럽은 저마다 독특한 개성을 자랑한다. 런던을 연고로 하는 13개 클럽은 그러한 경향이 더욱 두드러진다.

부유한 첼시

첼시는 프리미어리그의 대표적인 부유한 클럽이다. 첼시 지역은 런던의 대표적인 부자 동네다. 클럽과 연고지의 이미지가 맞아 떨어진다. 첼시 지역이 부유하다는 건 첼시의 홈구장인 스탬포드 브릿지에 도착하기 전부터 느낄 수 있다.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차를 몰고 풀럼 로드의 나이츠브릿지를 지나면 화려한 런던 시내와 전혀 다른 풍경과 만나게 된다. 첼시 지역은 깔끔하고 조용하다. 치안도 좋다. 런던 시내의 지저분하고 복잡한 이미지와는 다르다.

첼시 지역의 주택만 봐도 그런 분위기를 바로 알 수 있다. 런던의 다른 지역 주택들보다 고급스럽다. 문을 열고 집 안으로 들어가면 드넓은 공간이 펼쳐진다. 런던이지만 또 다른 세상에 온 듯 하다.

이런 부자 동네 한 가운데 4만2,500석 규모의 스탬포드 브릿지가 자리잡고 있다. 스탬포드 브릿지의 서쪽 입구를 향해 걷다 보면 웅장하고 현대적인 경기장과 만나게 된다.

스탬포드 브릿지의 세련된 외양은 과거와 현재가 함께하는 런던의 이미지와 왠지 맞지 않는 듯 하다. 옛 느낌이 나는 건 골목에 있는 지안프랑코 졸라(42) 등 전설적인 선수들의 대형 사진과 VIP석 입구에 있는 100년 전의 스탬포드 브릿지 입장권 창구뿐이다.

첼시는 부유한 구단의 이미지를 내세우려고 한다. 스탬포드 브릿지 바로 옆에 있는 밀레니엄 & 콥튼 호텔이 대표적인 예다. 첼시는 최근 수백억 원을 들여 이 호텔을 최고급 수준으로 바꿔놓았다.

첼시라는 브랜드를 더욱 고급화하기 위해서였다. 지난해 윔블던테니스 대회에 출전한 모든 선수를 이 호텔에 유치해 적지 않은 홍보 효과를 거뒀다.

첼시의 한 관계자는 “첼시 팬의 대다수가 상당한 경제력이 있다. 첼시 마케팅의 기본 전략은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팬들을 공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첼시가 축구팬을 위해 값을 내려 판매하는 건 시즌 입장권 밖에 없다. 기존 연간 회원이 다음 시즌 연간 회원권을 다시 사려고 할 경우 동반 어린이에게 50% 할인 혜택을 주기는 하는데 이마저도 기존 연간 회원에게만 해당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첼시 팬들에게 구단의 넉넉한 살림살이는 커다란 자부심이다. 그리고 이는 성적으로 나타난다. 첼시는 1992년 잉글랜드 1부리그가 프리미어리그로 개편된 이후 단 한 번도 강등되지 않는 등 꾸준하게 성적을 올렸다.

특히 조세 무리뉴(45) 전 감독의 지휘 아래 2004-05시즌과 2005-06시즌 2시즌 연속 리그 우승을 했고 지난 시즌에는 리그컵과 FA컵을 거머쥐었다.첼시 팬으로선 돈과 실력에서 모두 1등이라는 자부심을 가질 만하다.

돈 자랑을 하는 첼시를 바라보는 시선이 고울 리 없다. <골닷컴>의 존 듀어든 아시아 편집장은 “첼시의 예전 팬은 노동자 계층이었다. 현재의 부유한 팬들은 축구도 잘 모르면서 우승과 승리 만을 좇는다. 그리고 성적에 따라 변덕이 심하다”고 말했다.

런던 클럽(SPORTS2.0)

전통의 풀럼

풀럼은 첼시와 이웃 사촌이다. 첼시의 아랫동네가 풀럼이다. 지하철역으로 두 정거장이다.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풀럼의 홈구장인 크레이븐 카티지까지는 택시로 1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현재 스탬포드 브릿지가 있는 곳에 1905년 이전까지는 풀럼의 홈구장이 자리잡고 있었다. 풀럼은 첼시와 함께 대표적인 런던의 부자 동네다. 첼시 지역보다 더 하면 더 했지 뒤지지 않는다.

영국 축구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LG가 지난해 여름 풀럼과 스폰서 계약을 맺은 이유 가운데 하나가 풀럼 지역에 살고 있는 갑부들을 겨냥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렇지만 풀럼은 여러 면에서 첼시와 다르다. 부유한 동네에 있지만 클럽의 형편은 하늘과 땅 차이다. 풀럼은 다른 런던 연고 클럽에 비해 팬층이 얇은 편이다. 1월 4일 현재 올시즌 풀럼의 홈 11경기 관중은 25만129명이다.

경기당 평균 2만2,739명으로 좌석 점유율은 85% 정도다. 좌석 점유율이 95%를 넘는 다른 런던 연고 프리미어리그 클럽과 차이가 난다.

연간 회원 수도 적다. 축구 외에 뮤지컬 등 지역 안에 즐길 거리가 많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풀럼의 저조한 성적도 한 가지 이유다.

풀럼은 1월 4일 현재 2승9무10패(승점 15)로 20개 클럽 가운데 19위다. 2001-02시즌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이후 가장 나쁜 성적이다. 풀럼은 첼시, 아스날, 리버풀, 맨유같은 ‘빅 클럽’이 아니다.

런던을 연고로 하는 프리미어리그 5개 클럽 가운데 유일하게 우승한 적이 없다. 구단주인 모하메드 알 파예드는 웬만해선 지갑을 열지 않는다. 풀럼 선수 가운데 웨인 루니(23, 맨유), 스티븐 제라드(28, 리버풀)같은 세계적인 선수는 한 명도 없다.

그럼에도 풀럼 팬들은 변치 않고 풀럼을 사랑한다. 풀럼 팬들은 이에 대해 “아스날, 첼시 등이 풀럼보다 실력이 뛰어나다는 걸 모르진 않는다. 그렇지만 풀럼은 여전히 매력적인 팀이다. 그리고 우리에겐 영원한 최고의 스타가 있다. 크레이븐 카티지다”라고 입을 모은다.

템즈 강을 끼고 있는 크레이븐 카티지는 풀럼 지역의 명물이다. 퍼트니 브릿지역에서 나와 서쪽으로 15분 정도 걸으면 크레이븐 카티지가 나온다. 보는 순간 단번에 낡았다는 느낌이 든다.

크레이븐 카티지는 1896년 개장한 이후 여러 차례 보수 공사를 해 지금과 같은 형태가 됐다. 철판으로 된 지붕을 지탱하기 위해 나무 기둥이 곳곳에 세워져 있다.

수천 명의 팬들이 좌석에 앉아 동시에 발을 구르면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하다. 그렇지만 크레이븐 카티지는 단점보다 장점이 더 많다. 그라운드와 관중석의 거리가 가까워 바로 눈 앞에서 선수들이 뛰는 걸 볼 수 있다.

올드 트래포드, 에리미트 스타디움 등 최신식 경기장보다 경기의 감동을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선수들도 크레이븐 카티지에 대해 “아늑한 게 마치 집에 있는 것 같다”고 말한다.

정감이 넘치는 크레이븐 카티지는 1879년 창단돼 런던 연고 클럽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풀럼의 이미지와도 맞아떨어진다.

풀럼의 한 관계자는 “크레이븐 카티지는 다른 경기장에서 느낄 수 없는 포근한 느낌을 갖게 한다. 풀럼은 전통을 중요하게 여기며 앞으로도 이는 변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알 파예드 구단주도 “풀럼은 대부분의 시간을 크레이븐 카티지에서 보냈다. 오랜 벗이다. 크레이븐 카티지는 지은 지 100년도 넘었지만 앞으로도 풀럼의 집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 편의 시설을 확충하고 경기장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벵거의 아스날

런던을 연고로 한 프리미어리그 5개 클럽 가운데 홈구장을 가장 찾기 쉬운 클럽은 아스날이다. 코크포스터스행 피카딜리 라인 지하철을 타고 북동부에 있는 아스날역에서 내리면 된다.

역 이름이 클럽 이름 그대로인 아스날역이다. 클럽 이름이 지하철역 이름으로 쓰이는 건 5개 클럽 가운데 아스날 뿐이다. 이는 아스날의 명성을 드러내는 팬의 자랑거리다.

아스날역에서 내리면 왼쪽으로 여러 대의 크레인을 볼 수 있다. 1913년부터 2006년까지 93년 동안 아스날의 홈구장으로 쓰인 하이버리 스타디움의 터전에 세워진 아파트 건설용 장비다.

리그 13회, FA컵 10회, 리그컵 2회 등을 이루며 아스날의 영광을 함께했던 하이버리 스타디움이 문을 닫았듯이 한 시대를 풍미했던 데니스 베르캄프(39)는 은퇴했고 티에리 앙리(31)는 지난해 여름 스페인의 바르셀로나로 떠났다.

풀럼과 위건 애슬레틱의 경기 1등석 티켓(사진 한상무)

그렇지만 아스날을 응원하는 팬들의 행렬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홈구장 규모가 3만8천 석에서 6만 석으로 늘어났으나 시즌 입장권 구입은 여전히 ‘하늘의 별 따기’다. 아스날 팬들에겐 세스크 파브레가스(21) 같은 또 다른 영웅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들이 한결같이 지목하는 영원한 영웅은 아르센 벵거(59) 감독이다. 1996년 9월 아스날의 지휘봉을 잡은 벵거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성공한 외국인 지도자다.

리그 3회, FA컵 4회 우승을 이뤘고 2003-04시즌에는 26승12무의 무패기록으로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팬들이 벵거 감독에 열광하는 이유는 뛰어난 성적도 성적이지만 지루한 경기를 펼치던 아스날을 매력적인 팀으로 바꿔놓았다는 데 있다.

아스날 팬인 제이미 린치 씨는 “빠른 패스로 상대팀을 옥죄는 아스날의 공격 스타일은 매력적이고 아름답기까지 하다. 벵거 감독 부임 이후 아스날은 180도 달라졌다.

그리고 파브레가스 등 능력 있는 선수들도 벵거 감독이 있었기에 영입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다른 클럽의 팬들은 아스날 팬들을 가리켜 “독선적이고 잘난 척이 심하다”고 비아냥댄다.

그러나 아스날 팬들은 충분히 그럴 자격을 갖췄다. 아스날은 벵거 감독 체제 이후 1월 4일 현재 공식경기에서 379승151무117패를 기록했다. 승률이 70%에 이른다.

통산 1,167득점(경기당 평균 1.80점)에 588실점(경기당 평균 0.90점)으로 공격은 화끈했고 수비는 단단했다. 올시즌 아스날이 치른 30경기 가운데 무득점 경기는 0-0으로 비긴 지난해 11월 7일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와의 원정경기 뿐이다.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현재 42골(경기당 평균 2골)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리그 전경기에서 득점한 팀은 아스날밖에 없다. 아스날 팬들은 이같은 기록을 바탕으로 다른 런던 연고 클럽들과 종종 비교한다.

아스날의 흥미진진한 축구와 달리 첼시, 토트넘은 이기는 데에 집착해 경기내용이 지루하고 재미 없다고 지적한다. 지난 시즌부터 사용하고 있는 홈구장 에미리트 스타디움이 FA컵 결승전과 국가대표팀 경기만 열리는 뉴웸블리 스타디움을 빼고 런던에서 가장 큰 경기장이라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다.

열등 의식의 토트넘과 열정적인 웨스트햄

토트넘은 아스날에 대한 라이벌 의식이 강하다. 두 클럽의 경기는 북런던 더비로 불리며 런던 연고 클럽간 경기 가운데서도 대표적인 경기로 꼽힌다.

영국 축구에 정통한 한 축구 관계자는 “지리적으로 가까운 런던 연고 클럽들끼리의 경기는 경기장 분위기가 살벌할 정도인데 아스날과 토트넘의 경기는 그 어느 경기보다 치열하다”고 말했다. 아스날과 토트넘의 홈구장도 무척 가깝다.

아스날의 에미리트 스타디움에서 토트넘의 화이트 하트 레인까지 걸어서 20분이면 갈 수 있다. 아스날보다는 토트넘이 느끼는 경쟁 의식이 더 강하다.

아스날 팬들은 “토트넘전은 아스날의 중요한 경기 가운데 하나일 뿐”이라고 말한다. 일부 아스날 팬은 “실력이나 경기장 시설, 클럽의 규모 등을 고려하면 토트넘은 더 이상 아스날의 라이벌이 아니다”라고 주장한다.

대체로 젊은 층의 아스날 팬들이 그런 편이다. 이들의 주장은 최근 맞대결에서 나타난 아스날의 압도적인 성적을 근거로 한다. 토트넘은 1999년 11월 7일 2-1로 이긴 이후 아스날전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20경기 연속 무승(8무12패)이다. 토트넘은 올시즌 아스날과 치른 두 차례 맞대결에서도 각각 1-3, 1-2로 졌다. 올시즌 토트넘의 성적도 신통치 않다.

최근 2시즌 연속 5위를 차지하며 올시즌 맨유, 첼시, 아스날, 리버풀의 ‘빅 4’아성을 깰 것으로 기대됐으나 시즌 개막 이후 단 한 차례도 10위 안에 들지 못했다.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구단주는 이적시장이 열릴 때마다 많은 돈을 들여 전력을 보강했지만 아직까지 재미를 못 보고 있다. 영국 현지 축구 관계자들은 토트넘 팬들을 가리켜 현실을 잊은 채 과거에 묻혀 살아가는 사람들이라고 혹평한다.

영국의 한 축구관계자는 “토트넘 팬들은 1971-72시즌과 1983-84시즌에 거둔 유럽축구연맹(UEFA)컵 우승 등 한때 잘 나가던 시절을 되새기며 산다. 그리고 그때를 떠올리며 토트넘이 아스날보다 더 뛰어난 클럽이라고 믿는다.

그렇다고 그런 믿음을 입밖으로 내놓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경기장 주변 상황도 토트넘이 아스날보다 열악하다. 화이트 하트 레인 주변은 런던의 대표적인 슬럼가다. 영국에서 치안이 가장 잘 돼 있다는 런던에서도 범죄 발생율이 높은 지역이다.

15년째 런던에서 살고 있는 한 교민은 “런던은 밤에도 마음 놓고 돌아다닐 수 있는 안전한 곳이다. 그러나 북동부 지역만은 예외다. 낮에도 길을 걸을 때 조심해야 한다. 사건,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곳”이라고 말했다.

그런 면에서 런던 시내에서 동쪽으로 벗어난 곳에 연고를 두고 있는 웨스트햄은 토트넘과 비슷하다. 웨스트햄은 범죄가 빈번히 일어나는 이스트 엔드에 있다. 이곳은 런던의 대표적인 빈민촌으로 알려져 있다.

올 시즌 런던 연고 클럽 홈경기 흥행 성적(SPORTS2.0)
런던 시민들은 웨스트햄을 ‘이스트햄’이라고 낮춰 부르기도 한다. 그렇지만 축구에 대한 열정은 다른 클럽에 견줘 뒤지지 않는다. 웨스트햄 팬의 대다수는 노동자다. 이들은 지역 연고 의식이 확고해 웨스트햄에 대한 애정이 강하다.

어떤 일이 있어도 웨스트햄에 대한 사랑이 식지 않는다. 2003-04시즌 리그1(3부리그)로 강등됐지만 홈경기 평균 관중이 3만3,900여 명에 이르렀다. 그러나 열정이 지나쳐 난폭한 팬도 적지 않다.

2005년 레시 알렉산더 감독이 만든 영화 <훌리건스>에서 밀월 팬들과 격렬하게 싸우는 상대편 팬들이 바로 웨스트햄 팬들이다.

듀어든 <골닷컴> 아시아 편집장은 웨스트햄 팬들에 대해 “폭력성이 강하지만 반대로 열성적이라고 할 수도 있다. 팀 성적에 관계없이 팀을 긍정적으로 보는 좋은 팬들”이라고 말했다.

런던 vs 非런던

런던에는 13개의 프로 클럽이 있다. 축구를 좋아하는 런던 시민들에게는 자랑스러운 일일 수도 있다.

그러나 런던 이외 지역 사람들에겐 그다지 자랑거리도 흥미거리도 아니다. <골닷컴>의 존 듀어든 아시아 편집장은 “영국엔 5천만 명을 위한 100개의 프로 클럽이 있다.

런던 시민 700만 명에 13개 클럽은 결코 많지 않은 숫자다. 잉글랜드 북서부 지역엔 (런던 연고 클럽보다)축구 클럽이 더 많다”고 말했다. 맨체스터, 리버풀 등 북서부 지역 클럽 팬들은 숫자에서나 실력에서나 런던 지역 클럽보다 못할 게 없다는 반응이다.

이는 성적이 말해 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팬들은 “아스날과 첼시가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적이 없다. 맨유 또는 리버풀보다 못하다”고 입을 모은다.

챔피언스리그는 런던 연고 클럽에들게는 아직까지 넘을 수 없는 벽이다. 토트넘이 UEFA컵 우승 2회(1972, 1984년), 컵위너스컵 우승 1회(1963년)를 이뤘고 첼시는 1971년과 1998년 컵위너스컵 정상에 올랐다.

아스날(1994년)과 웨스트햄(1965년)도 각 1차례씩 컵위너스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러나 어느 런던 연고 클럽도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2006년 아스날이 런던 연고 클럽으로는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아스날은 바르셀로나에게 1-2로 역전패했다.


런던 프리미엄과 티켓

런던에 있는 클럽들은 연고지 자체가 엄청난 기득권이다. 런던 연고 클럽은 성적이 나빠도 웬만한 런던 지역 외 클럽보다 입장권 가격이 비싸다.

1월 3일 현재 프리미어리그 19위로 하위권인 풀럼은 지난해 12월 22일(현지시간) 위건 애슬레틱과 치른 홈경기 1등석을 성인 기준 45파운드(약 8만5,500원)에 팔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가장 비싼 홈경기 입장권 가격인 44파운드(약 8만3,600원)보다 1파운드 비쌌다. 첼시와 아스날처럼 인기와 성적이 모두 좋은 클럽들은 런던 연고팀의 프리미엄을 더욱 누린다.

아스날은 상대팀을 A, B밴드로 구분하는데 맨유, 리버풀, 첼시, 토트넘, 웨스트햄 등 5개 팀이 A밴드다. 에미리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스날과 A밴드 팀의 경기를 본부석 1층 맨 앞자리에서 보려면 94파운드(약 17만8,600원)의 거금을 내야 한다.

토트넘이 아스날, 첼시, 리버풀, 맨유, 뉴캐슬, 웨스트햄 등 A밴드 팀과 갖는 홈경기의 가장 비싼 입장권 가격은 71파운드(약 13만4,900원)다. 웨스트햄도 A밴드 팀과 치르는 홈경기 1등석 입장권을 61파운드(약 11만5,900원)에 판매한다.

같은 런던 연고 클럽이라고 하더라도 소속 리그에 따라 입장권 가격의 차이는 크다. 그렇지만 런던 연고 프리미엄은 하부리그 클럽에게도 적용된다.

4부리그인 리그2의 바넷과 브렌트포드의 경우 성인 기준 1등석 입장권 가격이 20파운드(약 3만8,000원)다. 2부리그인 챔피언십의 찰튼 애슬레틱과 동일 기준에서 같은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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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팀을 괴롭힌 호날두

[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또한번 친정팀을 울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8일 새벽(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라포드 경기장에서 펼쳐진 '2007/2008 UEFA 챔피언스리그' F조 5차전 경기에서 스포르팅에 2-1 역전승을 거두며 5전 전승, 5연승을 달렸다.

이미 4연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맨유는 21분 아벨의 기습 중거리슛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전에 돌입하면서 라이언 긱스, 카를로스 테베스를 투입하며 공격 주도권을 빼앗아 왔고, 결국 61분에 호날두의 도움을 받은 테베스가 동점골을 터트린 것에 이어 후반 추가 시간에 호날두가 직접 프리킥 슈팅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스포르팅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호날두는 리스본 원정에서도 결승골을 터트려 1-0 승리의 주역이 된 것에 이어 또한번 친정팀 격파의 선봉장이 됐다. 1골 1도움으로 최고 활약을 펼친 호날두는 대회 5호골로 득점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스포르팅은 이날 패배로 승점 추가에 실패했고, 같은 시간 AS로마가 디나모 키예프를 대파함에 따라 16강 탈락이 확장됐다.

▲ 전반전 - 벼랑 끝 스포르팅, 과감한 공격 시도로 선제골 득점

여유로운 맨유, 절박한 스포르팅: 이미 내리 4연승을 거두며 16강에 선착한 맨유는 그동안 선발 멤버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선수들을 앞세웠다. 수비진에 골키퍼 쿠슈차크와 오셰이, 미드필드진에 플레쳐와 캐릭, 공격진에 사아를 선발 출전 시켰다. 스포르팅에서 성장해 맨유에서 성공시대를 연 호날두와 나니는 사아와 함께 공격 선봉에 섰다.

맨유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호날두가 거침없는 중원 드리블 돌파로 공세의 포문을 열었으나 이후에는 스포르팅이 공격을 주도했다. 맨유 원정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16강 진출의 희망을 부여잡을 수 있는 스포르팅은 최고의 전력을 투입했고, 공격적인 경기로 맨유 원정에 임했다.

스포르팅 중거리슛 작렬, 맨유 공세 무산: 12분 주앙 무티뉴의 과감한 중거리슛으로 맨유의 골문을 노린 스포르팅은 21분 오른쪽 측면에서 라이트백 아벨이 오버래핑 시도에 이어 크로스를 올릴 것으로 예상된 상황에서 우측 니어 포스트에서 골문 안으로 휘어져 들어오는 대포알 같은 중거리슛을 작렬시키며 앞서나갔다. 크로스 패스를 예상하고 자리잡았던 쿠슈차크 골키퍼는 꼼짝없이 골을 허용했다.

스포르팅은 26분에도 브라질 출신 골잡이 리에드손이 문전에서 논스톱슛으로 골망을 갈랐으나 간발의 차이로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추가골 기회가 무산됐다. 맨유 역시 안데르송, 나니, 호날두, 사아 등으로 이어지는 기교파 공격수들이 몇 차례 멋진 드리블 돌파와 패스 워크를 선보였지만 만회골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특히 안데르송은 창조적인 볼 배급과 활력있는 돌파를 선보이며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결국 전반전은 스포르팅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 후반전 - 맨유 총공세, 호날두 역전골

총공세 나선 맨유, 동점골: 맨유는 후반 시작과 함께 공격진에 변화를 주며 패배를 좌시할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했다. 미드필드 지역에 플레쳐가 빠지고 긱스가 투입됐고, 공격진에 나니가 빠지고 테베스가 나섰다. 긱스와 테베스의 가세는 호날두와 사아의 플레이를 보며 매끄럽고 원활하게 만들어줬고, 맨유는 후반 초반 공격을 완전히 주도했다. 하지만 스포르팅 수비진은 마지막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여전히 사아는 문전에서 완벽한 마무리 슈팅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하지만 결국 61분, 맨유가 기어코 동점골을 터트렸다. 좌우측면 풀백의 적극적인 공격 가담과 호날두-테베스 공격 듀오의 합작품이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이어진 오셰이의 긴 크로스가 좌측면으로 흘렀고, 거침없는 오버래핑으로 전진한 에브라가 이것을 이어받아 다시 페널티박스 중앙으로 패스 연결, 페널티 박스 전방에서 호날두가 시도한 슈팅이 스포르팅 수비수 4명 사이에 둘러싸인 혼전 속에 테베스가 밀어넣어 골망을 갈랐다.

맨유 공세 속 호날두 결승골: 후반전 내내 수세에 몰렸던 스포르팅은 실점과 함께 곧바로 63분에 기대주 미겔 벨로수가 예리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역공에 나섰으나 간발의 차이로 크로스바를 넘겼다. 하지만 맨유의 공세 흐름이 계속됐다. 테베스와 호날두, 안데르송은 연이여 날카로운 공격을 구사했다.

한동안 공격이 계속된 와중에 사아가 지친 기색으로 좋지 않은 마무리를 보였고, 79분 하그리브스가 교체 투입되며 맨유가 공격 대형을 바꿨다. 막판까지 맨유의 공격이 경기를 주도했다. 계속 된 공격 마무리가 날카롭지 못했지만 4분의 추가 시간이 주어진 가운데 92분 호날두가 시도한 강력한 프리킥이 특유의 드롭슛으로

이어져 골망을 갈랐다. 호날두가 리스본 원정에 이어 또한번 친정팀에 비수를 꽂으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 2007/2008 UEFA 챔피언스리그 F조 5차전 2007년 11월 2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1 (0-1) 스포르팅 올드 트라포드, 맨체스터

득점자: 61' 테베스, 90'+2' 호날두 / 21' 아벨

*경고: 호날두,에브라(이상 맨유), 하드(스포르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4-3-3): 29.쿠슈차크 - 22.오셰이, 15.비디치, 5.퍼디난드, 3.에브라 - 24.플레쳐, 16.캐릭, 8.안데르송 - 7.크리스티아누 호날두, 9.사아(4.하그리브스 79'), 17.나니 /감독: 퍼거슨

1.후이 파트리시우 - 78.아벨, 13.토넬, 4.폴가, 3.하드 - 28.주앙 무티뉴, 24.미겔 벨로수, 7.이즈마일로프 - 30.로마놀리 - 9.푸로비치, 31.리에드손 /감독:벤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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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행을 확정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유와 아스널은 8일 새벽 일제히 펼쳐진 '2007/2008 UEFA 챔피언스리그' 그룹스테이지 4차전에서 각각 디나모 키에프게 4-0 승리, 슬라비아 프라하와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유지, 잔여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6강전에 나서게 됐다.

우크라이나의 강호 디나모 키예프를 홈으로 불러들인 맨유는 31분 신예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의 헤딩슛을 시작으로 카를로스 테베스가 37분에 추가골을 넣었고, 후반전에는 76분에 웨인 루니, 88분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골을 보태면서 올 시즌 유일하게 4전 전승을 기록하는 파죽지세를 이어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대회 4호골을 터트리며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고, 웨인 루니는 챔피언스리그 3경기 연속골로 그 뒤를 이었다.

F조에서 승점 12점을 확보한 맨유는 같은 시간 스포르팅과 로마가 극적으로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16강행이 확정됐다. 스포르팅은 종료 직전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점 4점을 얻는데 그치며 3위에 머물렀고, 잔여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도 승점 10점 밖에 도달할 수 없다. 로마는 승점 7점을 얻었다. 디나모 키예프는 4전 전패로 탈락이 확정됐다.

무실점 3연승을 달린 아스널은 프라하 원정에서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며 시오 월컷, 니클라스 벤트너, 데니우손, 라사나 디아라, 알렉산드르 송 등 어린 선수들을 대거 출전시켰다. 결국 승리 행진이 마감되며 0-0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H조에서 16강에 오르기 위해선 10점이면 충분했다.

같은 시간 세비야가 슈테우아 부쿠레슈티를 2-0으로 제압하며 승점 9점을 확보했고, 이로서 슈테우아는 4전 전패로 탈락이 확정된 가운데 슬리비아가 아스널전 무승부로 승점 4점을 얻는데 그쳤기 때문. 아스널이 남은 경기에서 모두 패하고, 슬라비아가 모두 승리할 경우 승점 10점으로 동률이 되지만 상대 전적에서 아스널이 1승 1무로 앞서기 때문에 16강 티켓을 확보하게 된다.

E조에서는 프랑스의 강호 올림피크 리옹이 독일 챔피언 슈투트가르트를 4-2로 제압하며 16강행 불씨를 살렸고, 바르셀로나는 앙리와 메시의 골로 레인저스를 2-0으로 무너트리며 승점 10점을 확보해 16강행의 팔부능선을 넘었다.

G조에서는 인터밀란이 CSKA 모스크바와의 경기에서 23분과 31분 조와 바그너 러브의 연속골로 0-2의 리그를 허용했으나 32분과 34분 이바르히모비치와 캄비아소의 연속골로 따라잡았고, 후반전에 캄비아소와 이브라히모비치가 또다시 연속골을 만터트리며 4-2 역전승으로 조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한편, 로날두 쿠만 감독이 떠난 PSV 에인트호벤은 페네르바체와의 원정 경기에사 0-2로 완패하며 16강 전망이 어두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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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도우미 보로닌과 3골 2도움 몰아친 베나윤

리버풀은 7일 새벽(한국 시간) 잉글랜드 안 필드에서 펼쳐진 '2007/2008 UEFA 챔피언스리그' 그룹 스테이지 A조 4차전 경기에서 베식타슈를 8-0으로 꺾고 올 시즌 본선 경기 첫 승을 기록했다.

주력 선수들의 부상으로 고생했던 리버풀은 좌우측면에 포진한 안드리 보로닌, 요시 베나윤 두 이적생의 폭발적인 활약에 힘입어 오랜만에 시원스런 대승을 맛봤다. 이는 지난 3차전 당시 아스널이 슬라비아 프라하를 7-0으로 대한 것에 이어 챔피언스리그 최다골차 승리 신기록이다.

5차례 유럽 정상에 오른 리버풀은 1992/93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범 이후 본선 경기에서 가장 큰 점수 차의 승리를 거둔 팀이란 영광의 기록을 거머줬다. 이로서 베식타슈는 16강 진출이 사실상 무산됐고, 리버풀은 희망의 불씨를 되살렸다.

새얼굴 맹활약, 기록적 승리로 벼랑 끝에서 살아난 리버풀

공격진에 피터 크라우치와 안드리 보로닌, 중원에 요시 베나윤, 수비진에 파비우 아우렐리우 등 예상치 못한 이름들을 전면에 내세우며 공세를 주도한 리버풀은 19분 안드리 보로닌의 스루패스를 이어받은 피터 크라우치가 베식타슈 수비 배후를 파고들며 골키퍼와 맞은 1:1 기회에서 첫번째 슛이 가로막혔으나 재차 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갔다. 그동안 외국인 공격수 페르난도 토레스, 디르크 카위트에 밀려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던 크라우치는 이날 모처럼만에 선발로 출전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후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32분에 다시 보로닌이 왼쪽 측면에서 연결한 크로스 패스를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요시 베나윤이 깔끔한 트래핑으로 달려들던 수비를 제친 뒤 시원스런 하프 발리슛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이후 베식타슈의 역공이 펼쳐졌으나 리버풀은 강한 압박으로 수비를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리버풀이 2-0으로 리드 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53분에는 보로닌의 스루 패스에 이은 크라우치의 마무리 슛이 골키퍼 선방에 흘러나오자 베나윤이 빈 골문에 가볍게 밀어넣었다. 56분에도 보로닌이 얻어낸 프리킥을 제라드가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연결한 것이 골키퍼를 맞고 흐르자 베나윤이 밀어넣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69분에는 여라차례 득점 기회를 놓쳤던 주장 스티븐 제라드가 특유의 저돌적인 페문전 침투에 이은 강슛으로 골망을 갈라 5-0을 만들었다. 제라드의 득점 역시 보로닌과의 2:1 패스를 통한 결과로, 보로닌은 절묘한 힐 패스로 이날 공식적으로 2번째 도움, 5골 모두에 기여하는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기립 박수를 받았다. 해트트릭을 기록한 베나윤은 78분 교체 투입된 리안 바벌의 팀 6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며 물오른 기량을 과시했다. 바벌은 곧바로 81분에 한 골을 추가했고, 89분에는 베나윤이 이날 5번째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크라우치의 헤딩골을 도와 경기를 마무리했다.

▲ 전반전 - 벼랑 끝의 리버풀, 크라우치-베나윤 연속골로 경기 주도

리버풀의 공세, 크라우치의 선제골: 새로운 얼굴을 대거 앞세운 리버풀은 초반부터 좌우측면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공격을 가했다. 전방의 피터 크라우치를 향한 롱패스와 안드리 보로닌, 욘 아르네 리세, 요시 베나윤, 알바로 아르벨로아가 적극적으로 측면을 공략했다. 13분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의 스루 패스를 이어받은 아르벨로아가 오른쪽 측면에서 돌파에 성공한 뒤 연결한 땅볼 크로스를 문전 우측에서 베나윤이 방향을 바꿔놓는 논스톱 슛으로 골문 구석을 찌르는 듯 했으나 골 포스트를 때리며 무산됐다.

하지만 19분 초반 공세의 결실을 맺었다. 보로닌의 왼쪽 돌파에 이은 스루 패스를 크라우치가 세명의 수비수 사이에서 이어받았다. 그는 디아타가 시도한 테클에 의해 흐른 볼을 낚아채며 문전으로 달려들었고, 첫 번째 왼발 슛 시도가 아리칸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혀 흘러나왔으나 재차 슛으로 골키퍼가 방향을 빈 골문을 통과시켰다. 크라우치는 24분에도 페널티 박스 우측에서 과감한 대각션 슛을 시도하며 베식타슈의 골문을 위협했다.

베나윤 추가골, 경기 장악한 리버풀: 선제골 이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리버풀은 32분 리세의 드로인을 이어받은 보로닌이 왼쪽 측면에서 연결한 오른발 크로스를 페널티 박스 전방에서 이어받은 베나윤이 수비수가 달려드는 것을 간결한 트래핑으로 제치며 지체없이 연결한 하프 발리슛으로 시원하게 골망을 가르며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후 만회를 위한 베식타슈의 공세가 거세졌고, 리버풀은 수비 전열을 가다듬으며 특유의 전면 압박으로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전반전이 종반으로 흐르면서 리버풀이 다시 공격 기회를 잡았다. 왼쪽 측면에서 아우렐리우가 길게 넘겨준 크로스 패스를 크라우치가 헤딩으로 연결, 문전에서 보로닌이 다시 헤딩 패스롤 연결한 것을 문전 우측에서 베나윤이 마무리 슛으로 연결했으나 수비의 육탄 방어에 걸리며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 후반전 - 보로닌 공격 주도-베나윤 해트트릭, 리버풀 역사적 대승

보로닌의 맹활약: 베식타슈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세다르 외즈칸을 빼고 알리 탄도간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으나 여전히 공세 주도권은 리버풀에 있었다. 후반전에도 골의 시발점이 된 것은 보로닌이었다. 왼쪽 측면에사 파고지거인 움직임으로 수비 전열을 흐트러트린 보로닌은 53분 배후를 찌르는 스루 패스를 크라우치에게 연결했고, 크라우치가 문전 좌측에서 시도한 슛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으나 흘러나온 볼을 베나윤이 침착하게 밀어넣으며 3-0으로 달아났다.

베나윤 해트트릭: 곧바로 54분에도 역습 상황에서 제라드의 스루패스를 이어받은 보로닌이 오른쪽 측면을 뚫고 땅볼 크로스를 연결, 크라우치가 문전에서 완벽한 기회를 놓쳤으나 이는 오프 사이드로 판정됐다. 보로닌을 중심으로한 리버풀의 파상공세가 계속됐다. 56분에는 보로닌이 얻어낸 프리킥을 제라드가 대포알 같은 땅볼 슛으로 연결했고, 골키퍼의 선방에 막힌 뒤 흐른 볼을 베나윤이 다시금 빈 골문에 가볍게 밀어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베식타슈는 62분 수비수 쿠르툴루스 대신 공격수 페데리코 이과인을 투입했지만 경기 흐름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했다.

제라드 5-0 완성: 완전히 승기를 잡은 리버풀은 63분 아우렐리우를 빼고 리안 바벌을 투입하며 보다 공격적인 교체로 더 많은 골을 노렸다. 곧바로 64분에 제라드가 골키퍼와 1:1 상황을 마주했으나 선방에 걸렸고, 흘러나온 볼을 바벌이 이어받아 오른발 터닝슛으로 연결했으나 역시 골키퍼가 막아냈다. 하지만 결국 제라드는 69분 보로닌과 2:1 패스를 주고받으며 저돌적인 페널티 박스 침투에 이어 특유의 시원스러운 강슛을 연결했고, 이것이 수비수 디아타를 맞고 굴절되며 골망을 흔들었다.

바벌 연속골, 크라우치 마무리 8-0: 5-0 이후 리버풀은 최고 활약을 펼친 보로닌을 빼고 부상에서 돌아온 해리 큐얼을 투입했으며, 주장 제라드 대신 브라질의 신성 루카스 레이바를 투입하며 체력 안배에 나섰다. 베식타슈는 히카르지뉴를 투입하며 마지막 카드를 꺼냈다. 리버풀은 78분 오른쪽에서 베나윤이 밀어준 패스를 문전에서 바벌이 절묘한 발 뒷꿈치 슛으로 밀어넣으며 6-0을 만들었다.

바벌은 곧바로 81분, 후비진에서 길게 넘어온 볼을 향해 위협적으로 달려들었고, 당황한 수비수가 걷어내려던 볼을 몸으로 갖다댄 것이 골문 안으로 흐르며 7-0을 완성했다. 84분에는 큐얼의 크로스를 바벌이 헤딩으로 연결 것이 크로스바를 정통으로 강타하며 무산됐다. 하지만 89분 베나윤의 크로스를 크라우치가 깔끔한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골 차 승리 기록을 세웠다.

▲ 2007/2008 UEFA 챔피언스리그 조 4차전 2007년 11월 6일

리버풀 8-0 (2-0) 베식타슈 안 필드, 리버풀(잉글랜드)

득점자: 19' 크라우치, 32' 베나윤(도움:보로닌), 53' 베나윤, 56' 베나윤, 69' 제라드(도움:보로닌), 78' 바벌(도움:베나윤), 81' 바벌, 89' 크라우치(도움:베나윤)

*경고: 외즈칸(베식타슈)

리버풀(4-4-2): 25.레이나 - 17.아르벨로아, 23.캐러거, 4.히피아, 12.파비우 아우렐리우(19.바벌 63') - 11.베나윤, 8.제라드(21.루카스 73'), 20.마스체라노, 6.리세 - 10.보로닌(7.큐얼 73'), 15.크라우치 /감독: 베니테스

베식타슈(4-3-2-1): 84.아리칸 - 2.쿠루툴루스(9.이과인 62'), 15.디아타, 58.토라만, 19.우줄메즈 - 41.아브시, 18.시세, 3.세데프(17.히카르지뉴 78') - 10.델가도, 21.외즈칸(22.탄도간 HT) - 13.보보 /감독: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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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3연승

맨유는 2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에프 레프불리칸스키에서 열린 2007-08 UEFA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디나모 키에프에 4-2로 이겼다. 맨유는 디나모 키에프전 승리로 UEFA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기록하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맨유는 디나모 키에프 원정경기에서 경기 시작 9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상대 왼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이것을 라이언 긱스가 골문 앞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리오 퍼디낸드는 정확한 헤딩 슈팅으로 디나모 키에프의 골문을 갈랐다.

이후 맨유는 전반 17분 웨인 루니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점수차를 벌렸다. 호날두의 패스를 받은 웨스 브라운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한 후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골문 앞으로 달려든 루니가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 넣었다.

반격에 나선 디나모 키에프는 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카를로스 꼬레아의 크로스를 린콘이 머리로 받아 넣으며 만회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맨유 역시 전반 40분 긱스의 크로스를 호날두가 헤딩골로 연결시켜 맨유는 디나모 키에프에 두 골을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디나모 키에프는 후반 시작과 함께 수비수 벨케비치와 공격수 밀레프스키를 투입하며 변화를 노렸다. 만회골을 터뜨렸던 디나모 키에프의 린콘은 후반 18분 또 한번 헤딩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맨유는 후반 22분 4번째 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테베스의 크로스가 고란 가브란치치의 얼굴쪽으로 향하자 팔꿈치로 막아냈다. 하지만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키커로 나선 호날두는 골문 왼쪽으로 정확하게 찔러 넣으며 디나모 키에프 골망을 흔들었다.

디나모 키에프 역시 후반 32분 방구라가 골을 터뜨리며 추격 의지를 보였다. 꼬레아의 패스에 이어 방구라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강하게 때린 볼이 맨유 골문 왼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며 득점으로 연결됐다.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후반 36분 에드빈 판더사르 골키퍼와 긱스를 대신해 토마쉬 쿠쉬착과 대니 심슨을 투입하며 수비에 신경썼다. 이후 양팀의 경기는 더 이상 득점이 나오지 않은 채 맨유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출처> 네이버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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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celebblowsbar.net/czn/bryn-coed-farms BlogIcon bryn coed farms 2008.05.23 04:26 address edit/delete reply

    걸출한 디자인! 좋은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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