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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8.02.19
    시대를 주름잡던 두 공격수의 험난한 현재의 모습
  2. 2008.01.02
    퍼거슨 감독 "버밍엄전 최고 선수는 박지성"
  3. 2007.12.01
    카카.호날두.메시, FIFA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
밀라노의 전설이었던 셉첸코는 프리머이리그로 건너간 이후 그 빛을 잃었다.
현존하는 최고의 공격수라면 누가 있을까? 드록바, 판 니스텔로이, 앙리 등등이 거론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뭔가 부족한 느낌이다. 호나우두와 셉첸코가 빠진 상태에서 최고의 공격수, 그리고 최고의 골잡이로 시대를 주름잡은 선수를 논할 수는 없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세계 최고의 골잡이를 거론하라면 단연 셉첸코와 호나우두가 언급되던 시절이 있었다. 먼 과거의 일도 아니다. 불과 1~2년 전 이야기 이다.

90년대 중반 말도 안 되는 스피드와 현란한 개인기로 화려하게 등장한 호나우두는 그야말로 충격이었다. 글쓴이 눈에 보기에 호나우두라는 존재로 인해 전술, 미드필드의 지원 등등의 이야기가 다 필요없는 것처럼 보여졌을 정도였다. 위성 TV로 보는 그의 경기는 그야말로 '만화'와 다름없었기 때문이다. 그냥 그에게 공을 주면 호나우두는 중앙선에서 알아서 공을 몰고 가고, 수비가 아무리 달라붙어도 따돌리고 골을 넣던 그런 존재였었다.

셉첸코 역시 충격이었다. 디나모 키에프(10여년 전 당시 글쓴이에게는) 라는 구단에 소속된 무명 선수는 밀란이나 바르셀로나 같은 초거대구단을 혼자서 초토화시켰던 것이다. 그 소식도 놀라웠었고 밀란의 부진 시기에 셉첸코라는 선수를 거액을 주고 사갔다는 것도 충격이었으며, 그 선수가 데뷔 시즌에 리그를 상징하는 스타 공격수로 떠올랐다는 것 역시 충격이었다.

페널티 구역 안에서나 밖에서나 공만 받으면 양발과 머리를 가리지 않고 슈팅을 퍼부었으며 화려하지는 않지만 빠르고 정확한 드리블로 상대의 수비진을 '가지고 놀던' 모습을 보면 호나우두에 비해서 떨어질 것이 없을 정도였다.

축구팬으로서 이 두 선수의 경기를 경기장에서 직접 봤다는 것은 큰 영광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호나우두의 경우 극심한 무릎 부상 이전의 경기와 재기 이후의 경기를 보았었다. 무릎 부상 이전, 그러니깐 '만화 장면'을 실제로 눈앞에서 보여주던 호나우두는 그야말로 '만화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준 것이 기억이 난다. 좋은 체격 조건과 스피드와 개인기, 그리고 그 급격한 방향 전환에서도 버텨주던 피지컬을 통해 수비 2~3명을 제치고 들어가는 것은 아무렇지도 않게 보여주었는데, 그것을 실제로 눈으로 본 것이다. '축구 잘 한다'라는 선수들의 경기를 여럿 봤었지만 그의 모습은 '등급'이 달랐었다.

그리고 부상 이후 호나우두의 경기를 실제로 봤을 때 내린 결론은 '역시 호나우두'였었다. 움직임이 많지는 않았지만, 수비 뒷공간으로 순간적으로 뛰어 들어가는 스피드, 좁은 공간 안에서 공을 잡고 슛으로 연결하기까지의 섬세함과 슈팅의 정교함은 놀라움 그 자체였었다.

셉첸코의 경기 장면 역시 마찬가지다. 최전방과 오른쪽 측면을 오가면서 경기를 하는 그는 특히 수비 뒷공간으로 뛰어 들어가는 속도와 슈팅 능력에 감탄했던 기억이 난다. 발로 공을 다루든, 머리로 다루든 그에게 공이가면 골을 기대하게 하였었다. 게다가 화려하지는 않지만 지능적이면서 정교한 드리블로 교묘하게 수비를 제쳐내고 공간 침투를 하는 것을 보면 호나우두와는 또 다른 드리블링을 보여주기도 했다. 게다가 수비상황에서 지능적으로 상대 수비진의 짧은 패스 시도를 봉쇄하고, 긴 패스를 선택하게 유도하는 것을 보면서 축구지능이 상당한 선수라는 것을 느끼기도 했었다.

이런 화려한 경력을 보여주던 선수들의 현재 모습은 상당히 비참할 뿐이다.

우선 셉첸코는 부인을 잘못 만난 덕 때문인지(본인은 부정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부인이 첼시행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이야기는 많았었고, 로만 역시 셉첸코의 부인을 먼저 공략했다는 설도 있다.) 영국 무대에서 쩔쩔매고 있는 중이다. 미드필드진에서 양질의 패스를 공격수에게 공급하던 밀란을 떠난 셉첸코는 팀 내에서 겉도는 모습을 보이면서 그간의 명성을 다 깎아먹은 듯한 모습이다. 게다가 자신감마저 다 잃어버린 듯한 모습을 보였고 무리뉴와의 갈등 등을 통해 첼시 팬들의 미움까지 받게 되었다. 전 유럽을 호령하던 공격수의 신세가 1~2년 사이에 추락한 것이다. 게다가 부상까지 겹쳤고 첼시라는 팀은 그에게 시간과 공간을 배려하고 있지는 않다.

호나우두 역시 최악의 상황이다. 오른쪽에 이어 왼쪽 십자인대가 끊어졌고, 복귀까지 9개월이 걸린다고 하니 그가 복귀한다면 올해 말에나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미 부상으로 올 시즌에 거의 출장하지 않으면서 잊혀지는 듯 했던 호나우두는 축구 선수 인생과 직결되는 큰 부상까지 당한 것이다. 더군다나 호나우두는 과거 무릎에 부하가 많이 걸릴 수밖에 없는 경기 스타일을 보여왔었는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것이 계속 누적되어 무릎에 심각한 부상을 당해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스타가 빠져 나가면 다른 스타가 그 빈자리를 채우는 것이 스포츠계의 진리라고 생각한다. 문제는 이 두 공격수만큼 하는 또 다른 신예가 언제부터 등장할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기 때문이다. 이 두 선수가 너무 잘 했기 때문이다.

농구로 치면 마이클 조던의 은퇴시기 경에 그의 후계자로 페니 하더웨이, 코비 브라이언트, 빈스 카터등이 거론되었고 현재까지 르브론 제임스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아직도 마이클 조던의 그림자를 벗어난 선수는 없어 보이는 것처럼 말이다. 호나우두와 솁첸코를 잊게 할 공격수로 예상되는 것이 호날두, 메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등이 머리 속에 들어오지만, 아직 이 두 76년생 선배에 비해 많이 부족해 보인다. 게다가 이 2명의 위대한 공격수의 경우 아직도 2~3년은 더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은데 '험한 꼴'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마음을 착잡하게 만들고 있다. 실제로 눈으로 지켜봤었던 그 전설 같은 경기력을 보여준 당사자들이 현재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는 것 말이다.


출처 :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worldfootball&ctg=news&mod=read&office_id=139&article_id=000193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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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부상에서 회복한 뒤 처음 선발 출전한 박지성(27)을 승리의 일등 공신으로 치켜세우며 극찬했다.

퍼거슨 감독은 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버밍엄시티와 2007-2008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홈 경기(1-0 승)가 끝난 뒤 영국 스포츠 전문 채널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박지성과 (중앙수비수) 네만자 비디치가 오늘 경기에서 우리 팀 최고의 선수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이날 선발 출전해 75분을 뛰고 후반 30분 교체됐다.

퍼거슨 감독은 "부상으로 9개월 동안 그라운드를 떠나 있었던 박지성이었기에 오늘 보여준 플레이는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은 팀의 전체적인 경기 내용이나 경기장 분위기 등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털어 놓기도 했다.

그는 "관중이 쥐 죽은 듯 조용했다. 내가 겪어 본 경기 중 가장 조용한 모습이었다. 홈 팬들이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은 중요하다. 선수들은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뛰기 마련이다. 그러나 오늘은 팬들의 응원이 전혀 힘이 되지 못했다. 경기 중 분위기는 마치 장례식장 같았다"고 말했다.

퍼거슨 감독은 또 "우리는 많은 기회를 부주의하게 날려 버렸다. 정말 짧은 순간만 집중했을 뿐"이라면서 "결승골은 훌륭했다. 하지만 우리는 오늘 4골은 뽑을 수 있었는데 그 중 하나만 성공시켰다"며 결정력 부족에 불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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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이 카카(AC밀란)와 크리스티나우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2007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로 압축했다.

FIFA는 1일(한국시간) 인터넷 홈페이지(www.fifa.com)에서 "전 세계 대표팀 감독과 주장들의 투표를 통해 30명의 후보 명단에서 호날두와 카카, 메시를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며 "여자 최종후보는 마르타, 크리스티안(이상 브라질), 비르기트 프란츠(독일)로 좁혀졌다"고 밝혔다.

2006-2007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10골을 터트려 대회 득점왕에 오르며 AC밀란에 우승컵을 안겼던 카카는 이미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선정 '2006-2007 시즌 올해의 선수'와 'UEFA 올해의 프로축구 선수'까지 차지하면서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메시는 이번 시즌 뛰어난 득점력을 앞세워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묘기를 부렸고, 호날두는 지난 시즌 17골을 터트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힘을 보탰다.

'FIFA 올해의 선수' 최종 수상자는 17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FIFA 월드 플레이어 갈라 2007'에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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