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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에 해당되는 글 17건

  1. 2008.03.24
    '호날두 25호골' 맨유, 리버풀 3-0 대파…박지성 결장
  2. 2008.03.05
    '박지성 결장' 맨유, 리옹 꺾고 8강行…홈 10연승
  3. 2008.03.03
    '로테이션' 박지성에게 중요했던 풀럼전 골
  4. 2008.02.25
    토트넘 첼시 꺾고 칼링컵 획득 (1)
  5. 2008.02.21
    '박지성 결장' 맨유, 리옹 원정서 극적 무승부…테베스 동점골
  6. 2008.02.05
    맨유, 축구협회로부터 4,600만 원 벌금 징계받아
  7. 2008.01.17
    축구 도시 런던
  8. 2008.01.03
    리버풀, 홈경기서 위건과 1-1 무승부
  9. 2008.01.02
    퍼거슨 감독 "버밍엄전 최고 선수는 박지성"
  10. 2007.12.27
    퍼거슨, “지성은 맨유의 활력소”... 복귀전 대만족

[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호날두를 앞세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토레스가 침묵한 리버풀을 무너트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3일 밤(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라포드 경기장에서 펼쳐진 '2007/200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경기에서 리버풀을 3-0으로 대파했다.

초반부터 웨인 루니의 날카로운 움직임을 앞세워 경기를 주도한 맨유는 24분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문전에서 연결한 논스톱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34분 수비수 웨스 브라운이 루니의 크로스 패스를 헤딩골로 연결하며 앞서갔다.

리버풀은 선제골 실점 이후 전반 종료 직전인 44분 하비에르 마스체라노가 심판에게 항의하다가 두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당해 설상가상의 위기를 맞았다. 수적 우위 속에 후반전에도 경기를 주도한 맨유는 한동안 소강 상태를 보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73분 카를로스 테베스와 나니를 교체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결국 79분에 나니의 코너킥을 호날두가 헤딩골로 연결, 자신의 리그 25호골을 터트리며 득점 단독 선두를 공고히 했다. 81분에는 루니의 패스를 받은 나니가 연달아 세번째 골을 터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루니는 이날 2개의 도움을 추가하며 이름값을 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리버풀과의 '붉은 장미 전쟁'에서 지난 시즌부터 4연승을 달리며 우세를 이어갔다. 승점 73점을 확보한 맨유는 선두 자리를 유지했고, 승점 추가에 실패한 리버풀(59점)은 지역 라이벌 에버턴(57점)과의 승점 차가 2점으로 좁혀지며 4위 수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한편 박지성은 볼턴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결장했다. 박지성은 곧바로 북한과의 2010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예선 경기를 위해 중국 상하이로 출국했다.

▲ 전반전 - 브라운 선제골로 앞서간 맨유, 리버풀 마스체라노 퇴장

저돌적인 루니: 먼저 공세의 포문을 연 것은 맨유. 6분에 안데르송이 연결한 날카로운 스루 패스를 이어받은 웨인 루니가 제이미 캐러거와의 경합에서 승리하며 페페 레이나 골키퍼와 1:1 기회를 맞았으나 오른발 마무리 슛이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루니는 곧바로 10분에도 마이클 캐릭의 로빙 스루 패스를 이어받아 골키퍼와 마주했으나 레이나 골키퍼가 빠르게 전진해 볼을 처리했다. 한동안 중원 공방이 이어졌고, 여전히 맨유가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호날두 골대 강타: 24분에는 우측 후방에서 이어진 라이언 긱스의 프리킥 크로스를 문전 경합 중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논스톱 슛으로 연결했으나 골 포스트를 때리고 아웃됐다. 맨유가 연이어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잠잠하던 리버풀은 27분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스티븐 제라드가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을 연결했으나 수비수 네마냐 비디치를 맞고 굴절되며 아쉽게 크로스바를 넘겼다. 32분에는 페르난도 토레스가 땅볼 중거리슛을 시도했으나 골문 옆으로 벗어났다.

브라운 선제골: 시종 경기를 주도한 맨유가 결국 선제골을 터트렸다. 34분 폴 스콜스가 왼쪽 측면으로 전개한 패스를 루니가 이어받아 문전으로 크로스로 연결했고, 어느새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웨스 브라운이 스크르텔과 레이나와의 경합에서 승리하며 껑충 뛰어올라 헤딩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마스체라노 퇴장: 선제득점 이후 맨유가 거듭 경기를 주도했고, 리버풀은 좀처럼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44분에는 토레스가 경고를 받은 상황에 하비에르 마스체라노가 격하게 항의하다가 두번째 경기를 받고 퇴장당했다. 리버풀로서는 설상가상의 상황. 마스체라노는 앞서 스콜스에게 거친 태클을 가해 첫번째 경고를 받은 바 있었다.

▲ 후반전 - 경기 주도한 맨유, 호날두-나니 연속골로 대승

주도권 이어간 맨유: 맨유는 후반 시작과 함께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루니가 재치있는 드리블 돌파로 우측면을 파고든 뒤 중앙으로 연결한 볼을 스콜스가 로빙 패스, 문전에서 호날두가 이어받아 슈팅을 연결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이어졌다. 수적 우위의 맨유는 시종 볼 소유권을 쥐고 경기를 주도했다.

53분 캐릭의 로빙 스루 패스가 리버풀 수비 배후를 뚫었고, 침투하던 안데르송이 페널티 박스 바로 바깥에서 파울을 얻어냈다. 호날두가 이를 직접 프리킥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문 우측으로 빗나갔다.

맨유의 공격은 계속됐다. 54분 판 데르 사르 골키퍼의 긴 패스가 리버풀 수비 배후를 뚫었고, 루니가 레이나 골키퍼와 마주했지만 강력한 마무리 슈팅이 정면으로 이어졌다. 흘러나온 볼을 안데르송이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연결했으나 크로스바를 넘겼다.

선수 교체: 수세에 몰린 리버풀은 66분 리안 바벌을 빼고 요시 베나윤을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베나윤 투입 이후 리버풀 공격이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했다. 71분 제라드의 대포알 같은 중거리슛이 맨유 골문 옆으로 빗나갔다. 맨유는 73분 긱스와 안데르송을 빼고 카를로스 테베스와 나니를 교체투입하며 체력을 보강하는 동시에 공격을 강화했다.

호날두-나니 연속골: 맨유가 다시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한 가운데 79분 테베스의 가슴 패스가 리버풀 수비 오프 사이드 트랩을 무너트린 호날두에기 이어졌고, 레이나 골키퍼를 마주한 호날두의 슛은 간발의 차이로 골대를 벗어났다.

하지만 79분 곧바로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나니의 킥을 강력한 헤딩슛으로 밀어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어서 81분에는 호날두의 골을 도운 나니가 루니의 스루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 박스로 침투하며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골문 구석을 찔렀다. 이미 패배가 유력하게 된 리버풀은 경기 막판에 공격수 토레스를 빼고 수비수 리세를 투입했다. 잔여 시간을 침착하게 소진한 맨유는 압도적인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 2007/200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2008년 3월 23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0 (1-0) 리버풀 올드 트라포드

득점자: 34' 브라운(도움:루니), 79' C.호날두(도움:나니), 81' 나니(도움:루니)

*경고: 퍼디난드(맨유), 마스체라노, 토레스, 아르벨로아(이상 리버풀)

*퇴장: 마스체라노(4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4-5-1): 1.판 데르 사르 - 6.브라운, 5.퍼디난드, 15.비디치, 3.에브라 - 7.크리스티아누 호날두, 18.스콜스, 16.캐릭, 8.안데르송(32.테베스 73'), 11.긱스(17.나니 73') - 10.루니 /감독:퍼거슨

리버풀(4-4-2): 25.레이나 - 17.아르벨로아, 23.캐러거, 37.스크르텔, 12.아우렐리우 - 8.제라드, 20.마스체라노, 14.챠비 알론소, 19.바벌(11.베나윤 66') - 9.토레스(6.리세 83'), 18.카위트 /감독:베니테스

출처 :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worldfootball&ctg=news&mod=read&office_id=139&article_id=0001939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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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8강행을 이끈 호날두의 환호

[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역사적인 홈 10연승 기록을 달성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5일 새벽(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라포드 경기장에서 펼쳐진 '2007/2008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경기에서 올림피크 리옹을 1-0으로 제압했다.

양 팀은 스타드 제를랑에서 펼쳐진 1차전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고, 맨유는 올드 트라포드에서 거둔 승리로 1·2차전 합계 1승 1무(스코어 합계 2-1)를 기록하며 8강 티켓을 거머줬다.

킥오프와 함께 공격을 주도한 홈팀 맨유는 41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팽팽하던 상황에 문전에서 깔끔한 마무리 슛을 작렬시키며 앞서갔다. 호날두는 대회 6호골로 팀 승리를 이끌며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맨유는 이번 승리로 지난 2004/2005 시즌 밀란전 패배 이후 14경기 연속 홈 무패, 홈 경기 10연승 기록을 세우며 올드 트라포드 무적의 행보를 이어갔다. 홈 10연승 기록은 1996년부터 1998년까지 유벤투스의 연승과 동률로 대회 홈 경기 역대 최다 연승 기록이다.

6년째 프랑스 챔피언을 지키고 있는 리옹은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16강에서 탈락하며 유럽 정복의 꿈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한편 이날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산소탱크' 박지성(27)은 끝내 교체 투입 기회를 잡지 못하고 결장했다.

▲ 전반전 - 소강 상태 공방전, 막판 호날두 선제골

적극적인 공격: 경기 시작과 함께 홈팀 맨유의 공격이 빠르고 활발하게 전개됐다. 리옹은 카림 벤제마를 정점으로 반격에 나섰고, 맨유는 에브라가 벤제마를 거칠게 저지하려다 일찌감치 경고를 받는 등 크게 경계하는 모습이었다. 양 팀 모두 강한 중원 압박을 펼친 가운데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기술을 통해 공격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문전 부근에서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만드는 것은 여의치 않았다. 경기 초반은 소강 상태로 진행됐다.

맨유 주도: 16분 대런 플레쳐가 중거리슛을 시도하며 정적을 깨려했으나 위력없이 골문을 지나쳤다. 곧바로 17분에는 하프 라인 부근에서 캐릭의 킬 패스가 문전으로 빠져든 나니에게 연결됐고, 나니가 달려나오는 골키퍼의 뒤로 재치있게 볼을 빼며 슈팅을 시도했으나 오프 사이드로 판정됐다. 나니와 에브라 등 맨유의 측면 공격이 계속 전개됐고, 리옹 진영에서 프리킥 기회도 몇 차례 벌어졌으나 위협적인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호날두 선제골: 리옹이 벤제마의 매끈한 전방 플레이로 역공 기회를 맞기 시작했고 29분 심 셸스트룀의 강력한 중거리슛이 맨유 골문으로 날아들었으나 판 데르 사르 골키퍼가 선방했다. 전반전이 막판으로 흐르면서 호날두와 에브라 등 양쪽 측면을 통한 맨유의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결국 41분 오른쪽 측면에서 웨스 브라운이 시도한 땅볼 크로스가 문전을 연결 됐고, 안데르송의 1차 슈팅이 수비 육탄방어에 막혀 흘러나온 것을 호날두가 재차 슈팅으로 밀어넣으며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리옹은 주니뉴 페르남부카누가 날카로운 프리킥을 맨유 문전으로 연결했으나 판 데르 사르 골키퍼가 처리했다. 경기는 크게 중단되는 상황이 없었고, 특별한 추가 시가없이 맨유의 리드로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 후반전 - 침착하게 승리 지킨 맨유

소강 상태: 후반 시작과 함께 리드를 내준 리옹이 적극 공세에 나섰다. 레프트백 그로소가 적극적으로 오버래핑하는 등 리옹이 총공세에 나섰고, 맨유는 호날두까지 수비에 가담하며 안정된 플레이를 펼쳤다. 맨유는 침착하게 볼 소유권을 쥐고 리옹의 공격을 제어했다. 급할 것이 없는 맨유는 여유롭게 공격을 전개하며 시간을 소진했다.

선수 교체: 67분 긴 소강 상태 속에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한 리옹은 시드니 고부를 빼고 카데르 케이타를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이어 70분에는 맨유가 미드필더 안데르송을 빼고 공격수 카를로스 테베스를 투입하며 체력을 보강했다. 교체 투입된 케이타는 74분 우측에서 벤제마와 2:1 패스를 둗고 받으며 페널티 박스로 파고들어 날카로운 오른발 슛을 연결했으나 골 포스트를 때리고 나왔다. 케이타 투입으로 공격의 활로를 연 리옹은 79분 스웨데 대표 미드필더 셸스트룀을 빼고 브라질 대표 출신 공격수 프레드를 투입하며 박차를 가했다.

승리 지킨 맨유: 경기 막판 리옹이 총공세에 나섰으나 맨유는 거칠고 단단한 수비를 펼치며 막아섰다. 86분 프리킥의 달인 주니뉴의 프리킥 슈팅이 크게 허공을 가르는 등 리옹은 뒷심을 발휘하지 못했다. 87분에는 오히려 맨유가 추가골 기회를 잡았다. 역습 상황에서 테베스가 리옹 진영으로 돌파에 성공했고, 루니에게 패스를 연결했으나 리옹 수비가 온몸으로 슈팅을 저지했다. 맨유는 정규 시간이 끝나자 결승골의 주인공 호날두를 빼고 오언 하그리브스를 투입하는 등 시간을 소진하는 등 여유 끝에 1-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 2007/2008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2008년 3월 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0 (1-0) 올림피크 리옹 올드 트라포드

득점자: 4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경고: 에브라, 나니, 플레쳐(이상 맨유), 그로소, 스킬라치(이상 리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4-3-3): 1.판 데르 사르 - 6.브라운, 5.퍼디난드. 15.비디치, 3.에브라 - 24.플레쳐, 16.캐릭, 8.안데르송(32.테베스 70') - 7.크리스티아누 호날두(4.하그리브스 90'), 10.루니, 17.나니 /감독:퍼거슨

리옹(4-3-3): 1.쿠페 - 2.클레르, 29.스킬라치, 3.크리스, 11.그로소 - 8.주니뉴, 28.툴랄랑, 6.셸스트룀(9.프레드 79') - 18.벤 아르파, 10.벤제마, 14.고부(23.케이타 67') /감독:페렝


출처 :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worldfootball&ctg=news&mod=read&office_id=139&article_id=0001938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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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런던(영국)] 박찬준 통신원= 축구종가 잉글랜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위상은 대단하다. 첼시와 같은 신흥 강호와 아스널, 리버풀 등과 같은 전통의 명가도 존재하지만, 맨유는 잉글랜드 최강팀으로의 이미지가 남아있다. 그래서인지 자신의 연고와 상관없이 맨유를 서포팅하는 젊은 팬들을 쉽게 찾을 수 있으며, 필자가 머물고 있는 런던에서도 맨유의 경기는 많은 관심을 모은다. 맨유는 한국팬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의 거대 클럽이다.

이들의 브랜드 파워는 잉글랜드를 넘어 전세계에서도 최고라 인정받고 있으며, 수년간 클럽 재산 가치 수위를 지켜온 것은 그들의 힘을 볼 수 있는 좋은 예이다. 경기에서도 마찬가지다. 런던보다 다소 매력이 떨어지는 맨체스터에 슈퍼스타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것은 맨유라는 이름이 가진 힘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지도력과 맨유의 힘에 이끌려 영입된 슈퍼스타들은 매 경기 환상적인 경기를 선보인다.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매년 우승후보로 지목받는 맨유의 선수들은 곧 세계 최고의 선수들로 인정받는다. 이러한 클럽에 한국인 박지성이 속해 있다는 것만으로도 한국팬들에게는 대단한 영광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최근 들어 박지성이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라이언 긱스, 심지어 나니에게까지 밀리는 인상을 주며 벤치에 앉아있는 시간이 늘어나자 팬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필자는 박지성이 처음 영입되었을 때 로테이션 그 이상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이미 월드컵과 챔피언스리그에서 자신이 세계적 수준의 선수가 될 수 있음을 증명했지만, 그는 '하늘에서 주어진 그 무언가'를 가진 선수는 아니었기 때문이다. 박지성의 포지션 라이벌 호날두와 긱스, 나니는 혼자 힘으로 경기를 바꿀 수 있는 재능을 가진 선수들이다. 그들이 십만 파운드가 넘는 돈을 주급으로 받는 이유가 이것이다.

박지성은 이들과는 다른 범주의 선수들이다. 박지성은 체력, 기동력, 경기 템포 등에서 다른 선수들과의 경쟁력을 가지지만 이는 박지성을 특별한 선수까지는 만들지 못한다. 그가 맨유 선수로서는 충분한 가치를 가지지만, 맨유의 주전 선수가 되기에는 2% 부족한 선수라는 것이 현실적인 접근이다. 박지성조차 매번 인터뷰를 통해 “루니, 호날두와 같은 선수들과 훈련할 때마다 자신은 거기에 접근할 수 없음을 느낀다”고 밝히지 않았는가.

박지성이 기록한 풀럼전 골은 그래서 더욱 의미가 있다. 챔피언스리그와 FA컵을 병행해야 하는 맨유에 언제 투입되어도 공헌할 수 있는 선수임을 증명해냈기 때문이다. 잉글랜드 언론은 호날두를 대신하여 골까지 기록한 박지성에 호평을 보냈으며, 퍼거슨 감독 역시 박지성의 활약에 만족감을 아끼지 않았다. 중요한 것은 언론과 퍼거슨 모두 ‘로테이션 선수’ 박지성에 대한 찬사였다는 점이다. 박지성의 역할은 결국 경기에 출장하지 않은 주전 호날두의 공백을 메우는 것이기 때문이다.

주전 선수들의 집단 부상, 또는 스스로 맨유를 떠나지 않는 한 박지성에게는 로테이션 선수로서의 임무가 주어질 것은 확실하다. 박지성은 풀럼전 최고의 활약으로 경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조커로서, 언제든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줄 수 있는 4옵션으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다졌다. 박지성은 그의 플레이 스타일대로 조용히 맨유의 우승에 공헌하고 있는 셈이다. 풀럼전 골이 박지성의 향후 맨유 생활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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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첼시 꺾고 칼링컵 획득
나비뉴스 | 기사입력 2008-02-25 07:18


2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구장에서 벌어진 칼링컵 결승에서
우승한 토트넘 선수들이 축승 사진을 찍고 있다.


## 오늘 새벽에 벌어진 영국 칼리컵 결승전..
## 흥미진진하게 게임은 진행이 되었다.
## 밤을 새우면 보게된 경기이지만, 2:1로 토트넘이 짜릿한 우승을
      하게 되었다.
## 1955년인가 우승이후로 한번도 하지 못했던 칼링컵 우승을
## 드디어 오늘 우승컵을 안게 되었다.
## 아쉽게도 이영표 선수는 게임에 출전을 하지 않았다.


출처 :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worldfootball&ctg=album&mod=read&seq=10145&order=10&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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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divaspalace.net/dir/teen-bondage-thumbnail BlogIcon teen bondage thumbnail 2008.05.23 05:12 address edit/delete reply

    우수한 디자인!!




[CL 16강] '박지성 결장' 맨유, 리옹 원정서 극적 무승부…테베스 동점골
스포탈코리아 | 기사입력 2008-02-21 06:36 | 최종수정 2008-02-21 06:4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옹 원정에서 극적인 무승부로 기사회생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1일 새벽(한국 시간) 프랑스 리옹 스타드 제를랑 경기장에서 펼쳐진 '2007/2008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경기에서 올림피크 리옹과 1-1 무승부를 이뤘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패배 위기에 직면했던 맨유는 원정 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무승부를 거두며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잉글랜드 챔피언 맨유와 프랑스 챔피언 리옹은 단단한 수비와 팽팽한 중원 공방, 빠른 공격진 등 다이나믹한 팀 컬러로 접전을 벌였다. 루니와 벤제마의 날카로운 마무리, 주니뉴와 호날두의 프리킥 대결, 셸스트룀, 클레르와 긱스, 스콜스의 2선 지원, 쿠페와 판 데르 사르의 선방이 치열하게 부딪혔다.

전반전을 득점없이 마무리한 두 팀은 후반 시작과 함께 맨유가 공세를 주도했으나 54분 리옹 공격수 벤제마가 페널티 박스 우측 후방에서 날카로운 왼발 땅볼 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갔다. 이후 수비를 강화한 리옹은 87분까지 리드를 지켰지만 끝내 동점골을 허용했다.

65분에 나란히 교체 투입된 콤비 나니와 카를로스 테베스가 87분 크로스 패스와 문전 마무리 슛으로 동점골을 합작했다. 경기는 추가 득점없이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한편, 리옹 원정에 함께했던 박지성은 아스널과의 FA컵 16강전에서 맹활약을 펼친 나니와 플레쳐에 밀려 18명의 출전 엔트리에 오르지 못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 전반전 - 팽팽한 공방전, 루니-벤제마 슈팅 골문 외면

홈팀 리옹은 경기 초반부터 자신감있는 플레이로 맨유를 밀어붙였다. 라이트백 클레르를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배치하는 등 변칙술을 펼친 리옹은 최전방 공격수 카림 벤제마의 전방 움직임을 중심으로 빠른 공격을 펼쳤다. 벤제마는 안정적인 볼 키핑과 빠른 돌파, 볼 배급과 슈팅 등 정상급 플레이를 펼쳤다. 벤제마는 7분 주니뉴의 코너킥을 문전 우측에서 논스톱 슛으로 밀어넣었으나 판 데르 사르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다.

맨유 역시 빠른 공격으로 반격에 나섰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자신 있는 돌파와 웨인 루니의 과감한 슈팅 시도가 이어졌다. 베테랑 미드필더 폴 스콜스와 라이언 긱스도 2선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리옹의 두터운 수비벽과 쿠페 골키퍼의 선방을 넘지 못했다. 24분 루니가 쿠페 골키퍼와 마주한 기회는 결정적이었으나 슈팅 각도가 없었고, 25분 벤제마의 문전 슈팅은 크로스 바를 넘겼다. 전반 막판에는 경기가 과열 양상으로 치달으며 경고가 속출했다.

▲ 후반전 - 벤제마 환상골, 교체 투입된 테베스 동점골

후반전에는 맨유가 적극 공세를 폈지만 리옹의 문전 밀집 수비를 뚫지 못했다. 리옹의 공격은 한동안 답보 상태에 있었지만 분 벤제마가 천재적인 개인 능력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54분 페널티 박스 우측 후방에서 볼을 이엉받은 벤제마는 맨유 수비 4명 사이에서 날카로운 왼발 땅볼 슛을 맨유 골문 구석으로 찔러넣었다. 선제 득점 이후 벤제마는 더욱 자신감있는 플레이로 공격 작업에 나섰다. 맨유는 실점 이후 더욱 견고해진 리옹 수비를 상대로 65분 카를로스 테베스와 나니를 투입하며 공세를 강화했다.

하지만 오히려 리옹의 공격이 더 날카로웠다. 66분 클레르가 우측에서 패스를 이어받아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이어졌고, 68분에는 주니뉴의 오른발 프리킥 슈팅이 간발의 차이로 골문 우측으로 벗어났다. 70분에는 테베스의 문전 헤딩슛을 골문 바로 앞에서 루니가 밀어넣었지만 완벽한 오프사이드 상황이었다. 리옹은 74분 주니뉴를 빼고 보드메르를 투입하며 체력을 보강하고 수비를 강화했다.

이후 맨유의 막판 파상 공세가 이어졌다. 리옹은 벤제마, 클레르 등 좋은 경기력을 펼친 두 선수를 연이어 교체하며 쉬게했다. 85분 페널티 박스 우측에서 호날두의 날카로운 오른발 프리킥이 골문 구석으로 이어졌으나 쿠페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다. 결국 87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어진 공격 기회에 교체 투입 콤비가 동점골을 합작했다. 나니가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한 크로스 패스를 테베스가 밀어넣었다. 경기는 결국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 2007/2008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2008년 2월 20일

올림피크 리옹 1-1 (0-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타드 제를랑

득점자: 54' 벤제마(도움:툴랄랑) / 87' 테베스(도움:나니)

*경고: 르베이예르, 셸스트룀, 붐송(이상 리옹), 하그리브스(이상 맨유)

리옹(4-3-3): 1.쿠페 - 20.르베이예르, 29.스킬라치, 32.붐송, 11.그로소 - 8.주니뉴(5.보드메르 74'), 28.툴랄랑, 6.셸스트룀 - 2.클레르(18.벤 아르파 78'), 10.벤제마(9.프레드 83'), 14.고부 /감독:페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4-3-3): 1.판 데르 사르 - 6.브라운, 5.퍼디난드, 15.비디치, 3.에브라 - 18.스콜스(17.나니 65'), 4.하그리브스(16.캐릭 78'), 8.안데르송 - 7.크리스티아누 호날두, 10.루니, 11.긱스(32.테베스 65') /감독:퍼거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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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구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전에서 경고를 받은 루니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치열한 프리미어리그 선두 경쟁을 벌이고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잉글랜드 축구협회(FA)로부터 벌금 징계를 받았다.

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 < BBC > 웹사이트의 보도에 따르면 FA는 맨유가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7명의 선수가 경고를 받은 것과 관련해 2만 5,000 파운드(약 4,600만 원)의 벌금 징계를 내렸다.

맨유는 2일 토트넘과의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카를로스 테베스가 서로 골을 주고받은 끝에 1-1로 비겼다. 이 경기에서 맨유는 수문장 에드빈 판 데르 사르를 비롯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웨스 브라운, 나니, 네마냐 비디치, 웨인 루니, 테베스가 경고를 받았다.

한 팀에서 7명의 선수가 경고를 받음에 따라 FA는 규정대로 맨유에 벌금을 내렸다. 규정에는 한 팀에 6명 이상의 선수가 경고를 받을 경우 언제든지 징계를 내릴 수 있도록 명시되어 있다.

맨유는 다음 경기에서 또 다시 6명 이상 경고를 받을 경우 두 배인 5만 파운드(약 9,200만 원)를 벌금으로 내야한다. 그러나 FA는 토트넘의 선제골 장면에서 선심에게 항의한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언급하지 않았다.

당시 맨유 선수들은 저메인 제나스가 드리블하다 넘어지면서 볼을 손으로 건드리는 듯한 행동을 하자 핸드볼 파울을 외쳤다. 그러나 선심은 그대로 경기를 진행시켰고 제나스의 손에 맞은 볼은 달려들던 애런 레넌에게 연결됐다. 판 데르 사르는 레넌의 크로스를 펀칭했으나 바로 앞에 있던 베르바토프가 잡아 골로 연결했다.

맨유의 리오 퍼디낸드는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이 운이 좋았던 것이며 선심이 핸드볼 파울을 불지 않은 것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겠다"라며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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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축구의 도시다. 특정 도시에 이렇게 많은 연고 프로축구 클럽이 있는 건 전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물다.(사진 한상무)

영국의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지난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세계의 수도를 꼽는 기사를 실었다. 인구, 교통, 문화유산, 경제, 면적 등 여러 항목을 비교 분석한 끝에 여러 도시들 가운데 런던을 세계의 수도로 꼽았다.

런던은 총점 100점으로 미국의 뉴욕(97점)을 3점차로 따돌렸다. 1904년, 1948년 올림픽을 개최했고 2012년 올림픽을 유치한 영향이 컸다. 뉴욕은 올림픽을 연 적이 없다. 런던에서 스포츠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런던은 서울보다 크다. 1,578㎢로 605㎢인 서울의 2.5배다. 인구는 700만 명을 조금 넘는다. 1천만 명이 사는 서울보다 인구 밀도가 낮다. 그런 런던에 13개의 프로축구 클럽이 있다.

2000년대 들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나눠 갖는 아스날과 첼시를 비롯해 토트넘, 풀럼, 웨스트햄이 런던을 연고로 하고 있다. 때문에 축구 종가인 영국에서도 런던은 특별한 축구 도시다.

한국의 수도인 서울에는 FC 서울, 서울 유나이티드, 은평청구성심병원 등 3개의 축구 클럽밖에 없다. 이 가운데 프로 클럽은 FC 서울뿐이다. 다른 두 클럽은 아마추어다.

축구에서 영국과 한국을 단순 비교할 수는 없다. 영국인에게 축구는 곧 삶이다. 대다수 팬은 조상 대대로 내려오며 응원한 클럽이 있다. 한 클럽의 팬이 되면 죽을 때까지 그 클럽의 팬이다.

자신의 클럽에 대한 자부심 또한 대단하다. “내 팀은 내 인생과 같다. 유년 시절부터 나와 함께 성장했기 때문이다. 내 팀의 역사에는 나의 역사가 스며 있다”는 이야기는 영국의 축구팬들에게서 흔히 들을 수 있는 말이다.

영국의 축구 클럽은 저마다 독특한 개성을 자랑한다. 런던을 연고로 하는 13개 클럽은 그러한 경향이 더욱 두드러진다.

부유한 첼시

첼시는 프리미어리그의 대표적인 부유한 클럽이다. 첼시 지역은 런던의 대표적인 부자 동네다. 클럽과 연고지의 이미지가 맞아 떨어진다. 첼시 지역이 부유하다는 건 첼시의 홈구장인 스탬포드 브릿지에 도착하기 전부터 느낄 수 있다.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차를 몰고 풀럼 로드의 나이츠브릿지를 지나면 화려한 런던 시내와 전혀 다른 풍경과 만나게 된다. 첼시 지역은 깔끔하고 조용하다. 치안도 좋다. 런던 시내의 지저분하고 복잡한 이미지와는 다르다.

첼시 지역의 주택만 봐도 그런 분위기를 바로 알 수 있다. 런던의 다른 지역 주택들보다 고급스럽다. 문을 열고 집 안으로 들어가면 드넓은 공간이 펼쳐진다. 런던이지만 또 다른 세상에 온 듯 하다.

이런 부자 동네 한 가운데 4만2,500석 규모의 스탬포드 브릿지가 자리잡고 있다. 스탬포드 브릿지의 서쪽 입구를 향해 걷다 보면 웅장하고 현대적인 경기장과 만나게 된다.

스탬포드 브릿지의 세련된 외양은 과거와 현재가 함께하는 런던의 이미지와 왠지 맞지 않는 듯 하다. 옛 느낌이 나는 건 골목에 있는 지안프랑코 졸라(42) 등 전설적인 선수들의 대형 사진과 VIP석 입구에 있는 100년 전의 스탬포드 브릿지 입장권 창구뿐이다.

첼시는 부유한 구단의 이미지를 내세우려고 한다. 스탬포드 브릿지 바로 옆에 있는 밀레니엄 & 콥튼 호텔이 대표적인 예다. 첼시는 최근 수백억 원을 들여 이 호텔을 최고급 수준으로 바꿔놓았다.

첼시라는 브랜드를 더욱 고급화하기 위해서였다. 지난해 윔블던테니스 대회에 출전한 모든 선수를 이 호텔에 유치해 적지 않은 홍보 효과를 거뒀다.

첼시의 한 관계자는 “첼시 팬의 대다수가 상당한 경제력이 있다. 첼시 마케팅의 기본 전략은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팬들을 공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첼시가 축구팬을 위해 값을 내려 판매하는 건 시즌 입장권 밖에 없다. 기존 연간 회원이 다음 시즌 연간 회원권을 다시 사려고 할 경우 동반 어린이에게 50% 할인 혜택을 주기는 하는데 이마저도 기존 연간 회원에게만 해당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첼시 팬들에게 구단의 넉넉한 살림살이는 커다란 자부심이다. 그리고 이는 성적으로 나타난다. 첼시는 1992년 잉글랜드 1부리그가 프리미어리그로 개편된 이후 단 한 번도 강등되지 않는 등 꾸준하게 성적을 올렸다.

특히 조세 무리뉴(45) 전 감독의 지휘 아래 2004-05시즌과 2005-06시즌 2시즌 연속 리그 우승을 했고 지난 시즌에는 리그컵과 FA컵을 거머쥐었다.첼시 팬으로선 돈과 실력에서 모두 1등이라는 자부심을 가질 만하다.

돈 자랑을 하는 첼시를 바라보는 시선이 고울 리 없다. <골닷컴>의 존 듀어든 아시아 편집장은 “첼시의 예전 팬은 노동자 계층이었다. 현재의 부유한 팬들은 축구도 잘 모르면서 우승과 승리 만을 좇는다. 그리고 성적에 따라 변덕이 심하다”고 말했다.

런던 클럽(SPORTS2.0)

전통의 풀럼

풀럼은 첼시와 이웃 사촌이다. 첼시의 아랫동네가 풀럼이다. 지하철역으로 두 정거장이다.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풀럼의 홈구장인 크레이븐 카티지까지는 택시로 1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현재 스탬포드 브릿지가 있는 곳에 1905년 이전까지는 풀럼의 홈구장이 자리잡고 있었다. 풀럼은 첼시와 함께 대표적인 런던의 부자 동네다. 첼시 지역보다 더 하면 더 했지 뒤지지 않는다.

영국 축구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LG가 지난해 여름 풀럼과 스폰서 계약을 맺은 이유 가운데 하나가 풀럼 지역에 살고 있는 갑부들을 겨냥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렇지만 풀럼은 여러 면에서 첼시와 다르다. 부유한 동네에 있지만 클럽의 형편은 하늘과 땅 차이다. 풀럼은 다른 런던 연고 클럽에 비해 팬층이 얇은 편이다. 1월 4일 현재 올시즌 풀럼의 홈 11경기 관중은 25만129명이다.

경기당 평균 2만2,739명으로 좌석 점유율은 85% 정도다. 좌석 점유율이 95%를 넘는 다른 런던 연고 프리미어리그 클럽과 차이가 난다.

연간 회원 수도 적다. 축구 외에 뮤지컬 등 지역 안에 즐길 거리가 많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풀럼의 저조한 성적도 한 가지 이유다.

풀럼은 1월 4일 현재 2승9무10패(승점 15)로 20개 클럽 가운데 19위다. 2001-02시즌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이후 가장 나쁜 성적이다. 풀럼은 첼시, 아스날, 리버풀, 맨유같은 ‘빅 클럽’이 아니다.

런던을 연고로 하는 프리미어리그 5개 클럽 가운데 유일하게 우승한 적이 없다. 구단주인 모하메드 알 파예드는 웬만해선 지갑을 열지 않는다. 풀럼 선수 가운데 웨인 루니(23, 맨유), 스티븐 제라드(28, 리버풀)같은 세계적인 선수는 한 명도 없다.

그럼에도 풀럼 팬들은 변치 않고 풀럼을 사랑한다. 풀럼 팬들은 이에 대해 “아스날, 첼시 등이 풀럼보다 실력이 뛰어나다는 걸 모르진 않는다. 그렇지만 풀럼은 여전히 매력적인 팀이다. 그리고 우리에겐 영원한 최고의 스타가 있다. 크레이븐 카티지다”라고 입을 모은다.

템즈 강을 끼고 있는 크레이븐 카티지는 풀럼 지역의 명물이다. 퍼트니 브릿지역에서 나와 서쪽으로 15분 정도 걸으면 크레이븐 카티지가 나온다. 보는 순간 단번에 낡았다는 느낌이 든다.

크레이븐 카티지는 1896년 개장한 이후 여러 차례 보수 공사를 해 지금과 같은 형태가 됐다. 철판으로 된 지붕을 지탱하기 위해 나무 기둥이 곳곳에 세워져 있다.

수천 명의 팬들이 좌석에 앉아 동시에 발을 구르면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하다. 그렇지만 크레이븐 카티지는 단점보다 장점이 더 많다. 그라운드와 관중석의 거리가 가까워 바로 눈 앞에서 선수들이 뛰는 걸 볼 수 있다.

올드 트래포드, 에리미트 스타디움 등 최신식 경기장보다 경기의 감동을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선수들도 크레이븐 카티지에 대해 “아늑한 게 마치 집에 있는 것 같다”고 말한다.

정감이 넘치는 크레이븐 카티지는 1879년 창단돼 런던 연고 클럽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풀럼의 이미지와도 맞아떨어진다.

풀럼의 한 관계자는 “크레이븐 카티지는 다른 경기장에서 느낄 수 없는 포근한 느낌을 갖게 한다. 풀럼은 전통을 중요하게 여기며 앞으로도 이는 변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알 파예드 구단주도 “풀럼은 대부분의 시간을 크레이븐 카티지에서 보냈다. 오랜 벗이다. 크레이븐 카티지는 지은 지 100년도 넘었지만 앞으로도 풀럼의 집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 편의 시설을 확충하고 경기장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벵거의 아스날

런던을 연고로 한 프리미어리그 5개 클럽 가운데 홈구장을 가장 찾기 쉬운 클럽은 아스날이다. 코크포스터스행 피카딜리 라인 지하철을 타고 북동부에 있는 아스날역에서 내리면 된다.

역 이름이 클럽 이름 그대로인 아스날역이다. 클럽 이름이 지하철역 이름으로 쓰이는 건 5개 클럽 가운데 아스날 뿐이다. 이는 아스날의 명성을 드러내는 팬의 자랑거리다.

아스날역에서 내리면 왼쪽으로 여러 대의 크레인을 볼 수 있다. 1913년부터 2006년까지 93년 동안 아스날의 홈구장으로 쓰인 하이버리 스타디움의 터전에 세워진 아파트 건설용 장비다.

리그 13회, FA컵 10회, 리그컵 2회 등을 이루며 아스날의 영광을 함께했던 하이버리 스타디움이 문을 닫았듯이 한 시대를 풍미했던 데니스 베르캄프(39)는 은퇴했고 티에리 앙리(31)는 지난해 여름 스페인의 바르셀로나로 떠났다.

풀럼과 위건 애슬레틱의 경기 1등석 티켓(사진 한상무)

그렇지만 아스날을 응원하는 팬들의 행렬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홈구장 규모가 3만8천 석에서 6만 석으로 늘어났으나 시즌 입장권 구입은 여전히 ‘하늘의 별 따기’다. 아스날 팬들에겐 세스크 파브레가스(21) 같은 또 다른 영웅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들이 한결같이 지목하는 영원한 영웅은 아르센 벵거(59) 감독이다. 1996년 9월 아스날의 지휘봉을 잡은 벵거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성공한 외국인 지도자다.

리그 3회, FA컵 4회 우승을 이뤘고 2003-04시즌에는 26승12무의 무패기록으로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팬들이 벵거 감독에 열광하는 이유는 뛰어난 성적도 성적이지만 지루한 경기를 펼치던 아스날을 매력적인 팀으로 바꿔놓았다는 데 있다.

아스날 팬인 제이미 린치 씨는 “빠른 패스로 상대팀을 옥죄는 아스날의 공격 스타일은 매력적이고 아름답기까지 하다. 벵거 감독 부임 이후 아스날은 180도 달라졌다.

그리고 파브레가스 등 능력 있는 선수들도 벵거 감독이 있었기에 영입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다른 클럽의 팬들은 아스날 팬들을 가리켜 “독선적이고 잘난 척이 심하다”고 비아냥댄다.

그러나 아스날 팬들은 충분히 그럴 자격을 갖췄다. 아스날은 벵거 감독 체제 이후 1월 4일 현재 공식경기에서 379승151무117패를 기록했다. 승률이 70%에 이른다.

통산 1,167득점(경기당 평균 1.80점)에 588실점(경기당 평균 0.90점)으로 공격은 화끈했고 수비는 단단했다. 올시즌 아스날이 치른 30경기 가운데 무득점 경기는 0-0으로 비긴 지난해 11월 7일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와의 원정경기 뿐이다.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현재 42골(경기당 평균 2골)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리그 전경기에서 득점한 팀은 아스날밖에 없다. 아스날 팬들은 이같은 기록을 바탕으로 다른 런던 연고 클럽들과 종종 비교한다.

아스날의 흥미진진한 축구와 달리 첼시, 토트넘은 이기는 데에 집착해 경기내용이 지루하고 재미 없다고 지적한다. 지난 시즌부터 사용하고 있는 홈구장 에미리트 스타디움이 FA컵 결승전과 국가대표팀 경기만 열리는 뉴웸블리 스타디움을 빼고 런던에서 가장 큰 경기장이라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다.

열등 의식의 토트넘과 열정적인 웨스트햄

토트넘은 아스날에 대한 라이벌 의식이 강하다. 두 클럽의 경기는 북런던 더비로 불리며 런던 연고 클럽간 경기 가운데서도 대표적인 경기로 꼽힌다.

영국 축구에 정통한 한 축구 관계자는 “지리적으로 가까운 런던 연고 클럽들끼리의 경기는 경기장 분위기가 살벌할 정도인데 아스날과 토트넘의 경기는 그 어느 경기보다 치열하다”고 말했다. 아스날과 토트넘의 홈구장도 무척 가깝다.

아스날의 에미리트 스타디움에서 토트넘의 화이트 하트 레인까지 걸어서 20분이면 갈 수 있다. 아스날보다는 토트넘이 느끼는 경쟁 의식이 더 강하다.

아스날 팬들은 “토트넘전은 아스날의 중요한 경기 가운데 하나일 뿐”이라고 말한다. 일부 아스날 팬은 “실력이나 경기장 시설, 클럽의 규모 등을 고려하면 토트넘은 더 이상 아스날의 라이벌이 아니다”라고 주장한다.

대체로 젊은 층의 아스날 팬들이 그런 편이다. 이들의 주장은 최근 맞대결에서 나타난 아스날의 압도적인 성적을 근거로 한다. 토트넘은 1999년 11월 7일 2-1로 이긴 이후 아스날전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20경기 연속 무승(8무12패)이다. 토트넘은 올시즌 아스날과 치른 두 차례 맞대결에서도 각각 1-3, 1-2로 졌다. 올시즌 토트넘의 성적도 신통치 않다.

최근 2시즌 연속 5위를 차지하며 올시즌 맨유, 첼시, 아스날, 리버풀의 ‘빅 4’아성을 깰 것으로 기대됐으나 시즌 개막 이후 단 한 차례도 10위 안에 들지 못했다.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구단주는 이적시장이 열릴 때마다 많은 돈을 들여 전력을 보강했지만 아직까지 재미를 못 보고 있다. 영국 현지 축구 관계자들은 토트넘 팬들을 가리켜 현실을 잊은 채 과거에 묻혀 살아가는 사람들이라고 혹평한다.

영국의 한 축구관계자는 “토트넘 팬들은 1971-72시즌과 1983-84시즌에 거둔 유럽축구연맹(UEFA)컵 우승 등 한때 잘 나가던 시절을 되새기며 산다. 그리고 그때를 떠올리며 토트넘이 아스날보다 더 뛰어난 클럽이라고 믿는다.

그렇다고 그런 믿음을 입밖으로 내놓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경기장 주변 상황도 토트넘이 아스날보다 열악하다. 화이트 하트 레인 주변은 런던의 대표적인 슬럼가다. 영국에서 치안이 가장 잘 돼 있다는 런던에서도 범죄 발생율이 높은 지역이다.

15년째 런던에서 살고 있는 한 교민은 “런던은 밤에도 마음 놓고 돌아다닐 수 있는 안전한 곳이다. 그러나 북동부 지역만은 예외다. 낮에도 길을 걸을 때 조심해야 한다. 사건,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곳”이라고 말했다.

그런 면에서 런던 시내에서 동쪽으로 벗어난 곳에 연고를 두고 있는 웨스트햄은 토트넘과 비슷하다. 웨스트햄은 범죄가 빈번히 일어나는 이스트 엔드에 있다. 이곳은 런던의 대표적인 빈민촌으로 알려져 있다.

올 시즌 런던 연고 클럽 홈경기 흥행 성적(SPORTS2.0)
런던 시민들은 웨스트햄을 ‘이스트햄’이라고 낮춰 부르기도 한다. 그렇지만 축구에 대한 열정은 다른 클럽에 견줘 뒤지지 않는다. 웨스트햄 팬의 대다수는 노동자다. 이들은 지역 연고 의식이 확고해 웨스트햄에 대한 애정이 강하다.

어떤 일이 있어도 웨스트햄에 대한 사랑이 식지 않는다. 2003-04시즌 리그1(3부리그)로 강등됐지만 홈경기 평균 관중이 3만3,900여 명에 이르렀다. 그러나 열정이 지나쳐 난폭한 팬도 적지 않다.

2005년 레시 알렉산더 감독이 만든 영화 <훌리건스>에서 밀월 팬들과 격렬하게 싸우는 상대편 팬들이 바로 웨스트햄 팬들이다.

듀어든 <골닷컴> 아시아 편집장은 웨스트햄 팬들에 대해 “폭력성이 강하지만 반대로 열성적이라고 할 수도 있다. 팀 성적에 관계없이 팀을 긍정적으로 보는 좋은 팬들”이라고 말했다.

런던 vs 非런던

런던에는 13개의 프로 클럽이 있다. 축구를 좋아하는 런던 시민들에게는 자랑스러운 일일 수도 있다.

그러나 런던 이외 지역 사람들에겐 그다지 자랑거리도 흥미거리도 아니다. <골닷컴>의 존 듀어든 아시아 편집장은 “영국엔 5천만 명을 위한 100개의 프로 클럽이 있다.

런던 시민 700만 명에 13개 클럽은 결코 많지 않은 숫자다. 잉글랜드 북서부 지역엔 (런던 연고 클럽보다)축구 클럽이 더 많다”고 말했다. 맨체스터, 리버풀 등 북서부 지역 클럽 팬들은 숫자에서나 실력에서나 런던 지역 클럽보다 못할 게 없다는 반응이다.

이는 성적이 말해 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팬들은 “아스날과 첼시가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적이 없다. 맨유 또는 리버풀보다 못하다”고 입을 모은다.

챔피언스리그는 런던 연고 클럽에들게는 아직까지 넘을 수 없는 벽이다. 토트넘이 UEFA컵 우승 2회(1972, 1984년), 컵위너스컵 우승 1회(1963년)를 이뤘고 첼시는 1971년과 1998년 컵위너스컵 정상에 올랐다.

아스날(1994년)과 웨스트햄(1965년)도 각 1차례씩 컵위너스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러나 어느 런던 연고 클럽도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2006년 아스날이 런던 연고 클럽으로는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아스날은 바르셀로나에게 1-2로 역전패했다.


런던 프리미엄과 티켓

런던에 있는 클럽들은 연고지 자체가 엄청난 기득권이다. 런던 연고 클럽은 성적이 나빠도 웬만한 런던 지역 외 클럽보다 입장권 가격이 비싸다.

1월 3일 현재 프리미어리그 19위로 하위권인 풀럼은 지난해 12월 22일(현지시간) 위건 애슬레틱과 치른 홈경기 1등석을 성인 기준 45파운드(약 8만5,500원)에 팔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가장 비싼 홈경기 입장권 가격인 44파운드(약 8만3,600원)보다 1파운드 비쌌다. 첼시와 아스날처럼 인기와 성적이 모두 좋은 클럽들은 런던 연고팀의 프리미엄을 더욱 누린다.

아스날은 상대팀을 A, B밴드로 구분하는데 맨유, 리버풀, 첼시, 토트넘, 웨스트햄 등 5개 팀이 A밴드다. 에미리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스날과 A밴드 팀의 경기를 본부석 1층 맨 앞자리에서 보려면 94파운드(약 17만8,600원)의 거금을 내야 한다.

토트넘이 아스날, 첼시, 리버풀, 맨유, 뉴캐슬, 웨스트햄 등 A밴드 팀과 갖는 홈경기의 가장 비싼 입장권 가격은 71파운드(약 13만4,900원)다. 웨스트햄도 A밴드 팀과 치르는 홈경기 1등석 입장권을 61파운드(약 11만5,900원)에 판매한다.

같은 런던 연고 클럽이라고 하더라도 소속 리그에 따라 입장권 가격의 차이는 크다. 그렇지만 런던 연고 프리미엄은 하부리그 클럽에게도 적용된다.

4부리그인 리그2의 바넷과 브렌트포드의 경우 성인 기준 1등석 입장권 가격이 20파운드(약 3만8,000원)다. 2부리그인 챔피언십의 찰튼 애슬레틱과 동일 기준에서 같은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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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위건 어슬레틱을 상대로 힘겨운 경기 끝에 무승부를 거뒀다.

리버풀은 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앤필드에서 열린 위건과의 2007-08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경기에서 1-1 무승부로 비겼다. 위건과 무승부를 거둔 리버풀은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쳤지만 10승8무2패(승점 38점)의 성적으로 리그 4위 자리를 지켰다. 위건(승점 17점)은 리버풀전 무승부에 힘입어 선더랜드를 골득실 차로 앞서며 17위로 순위가 뛰어올라 강등권에서 벗어났다.

이날 경기에서 리버풀은 전반전에 스티븐 제라드, 하비에르 마스체라노가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별다른 공격을 선보이지 못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리버풀은 후반 3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제라드의 침투패스를 받은 스티브 피넌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한 후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토레스는 피넌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차 넣으며 위건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위건은 후반 33분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골문앞 혼전 상황에서 리버풀 수비가 걷어낸 볼을 티투스 블램블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리버풀 골문을 갈랐다.

리버풀의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은 후반 39분과 41분 각각 피터 크라우치와 디르크 카이트를 잇달아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쳤다. 경기 막판 양팀이 공방전을 펼친 가운데 리버풀은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위건을 상대로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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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부상에서 회복한 뒤 처음 선발 출전한 박지성(27)을 승리의 일등 공신으로 치켜세우며 극찬했다.

퍼거슨 감독은 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버밍엄시티와 2007-2008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홈 경기(1-0 승)가 끝난 뒤 영국 스포츠 전문 채널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박지성과 (중앙수비수) 네만자 비디치가 오늘 경기에서 우리 팀 최고의 선수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이날 선발 출전해 75분을 뛰고 후반 30분 교체됐다.

퍼거슨 감독은 "부상으로 9개월 동안 그라운드를 떠나 있었던 박지성이었기에 오늘 보여준 플레이는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은 팀의 전체적인 경기 내용이나 경기장 분위기 등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털어 놓기도 했다.

그는 "관중이 쥐 죽은 듯 조용했다. 내가 겪어 본 경기 중 가장 조용한 모습이었다. 홈 팬들이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은 중요하다. 선수들은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뛰기 마련이다. 그러나 오늘은 팬들의 응원이 전혀 힘이 되지 못했다. 경기 중 분위기는 마치 장례식장 같았다"고 말했다.

퍼거슨 감독은 또 "우리는 많은 기회를 부주의하게 날려 버렸다. 정말 짧은 순간만 집중했을 뿐"이라면서 "결승골은 훌륭했다. 하지만 우리는 오늘 4골은 뽑을 수 있었는데 그 중 하나만 성공시켰다"며 결정력 부족에 불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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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 무릎 수술 이후 9개월 만에 성공적인 복귀전을 펼쳤다. 많은 이들이 그의 귀환을 기다린 것이 사실이다. 가족, 친구, 동료, 코칭스태프 그리고 팬들. 긴 재활 끝에 그라운드로 돌아와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른 박지성은 참으로 많은 이들을 기쁘게 했다.

수 많은 이들이 그의 복귀를 기다렸지만 누구보다 박지성을 갈망한 것은 맨유의 수장, 바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다. 퍼거슨 감독은 경기 직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http://www.manutd.kr)와 가진 인터뷰에서 “박지성은 재능 있는 선수다. 오늘 이 경기가 그의 재능을 잘 보여준 경기이다”고 밝히며 대만족을 표시했다.

팀 플레이에 헌신하는 박지성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진 퍼거슨 감독은 “특히 활발한 패스와 함께 끊임없는 움직임을 보이며 선덜랜드를 휘저었다”고 270일 만에 돌아온 산소 탱크의 활약을 평가했다. 이어 “오늘 박지성은 우리 팀의 활력소였다. 그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어서 기쁘다”고 기쁜 모습을 감추지 않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저널리스트 아담 보스톡 씨 역시 “호날두와 교체투입된 박지성은 9개월간의 공백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가장 바쁜 시기에 돌아온 박지성이 정말 반가웠을 것이다"며 박지성을 향한 퍼거슨 감독의 기대를 대신 나타냈다.

영국 언론 역시 박지성의 복귀에 대대적 관심을 보였다. 주요 언론들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선덜랜드 경기의 리뷰 기사에서 박지성 복귀를 빠짐 없이 언급했다. 특히, <세탄타 스포츠>는 퍼거슨 감독의 입을 빌어 박지성의 복귀를 따로 중점적으로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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